"밖이 아닌 안에서 행복을 찾아라
우리가 불행한 이유는
타인에게 의지하기 때문이다"
-쇼펜하우어-
셀프고립
몇 년 전부터 나는 스스로를 고립시켰다
타인에 의해 내 행복을 좌지우지하지 않겠다고
스스로 행복할 수 있고
스스로 불행을 극복하는 시간을 위해
사람들에 대한 기대를 버리기 위해
어쩌면
가장 핵심적인 것은 잃어버린
나를 찾기 위해서였을지도 모른다
함께와 고립이라는
그 중간에서의 균형을 찾는 다면
정말 행복할 수 있을까?
아니
행복은 혼자이든 함께이든
행복할 수 있을 때
내 삶의 진정한 행복은 아닐까?
내 곁에 사람이 있어야만 행복하다면
우리는 내 삶이 아닌
타인의 삶을 살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타인의 온기를 찾지 말고
내 안의 온기만으로도 행복할 수 있기를
셀프고립은
스스로 나의 행복을 찾으려 애썼고
나 다움을 만들어 가는 시간이었다
'나'라는 인간이
고독을 즐길 수 있는 사람으로 변해갔다
사람을 보는 관점
세상을 보는 관점이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타인이 쫒는
타인의 욕망을 욕망하지 않기로 했다
그리고 나의 욕망을 바라보기로 했다
"고독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리고
현실을 직시하라
불편함은 성장을 위한 필수 조건이다"
라고 말했던가?
"인간은 혼자 있어서 외로운 게 아니라
혼자 있지 못해서 외로운 것이다"
라는 그 말에 동의한다
고독 속에서 나만의 즐거움을 찾는 일
그것은 세상과의 단절이 아니라
또 다른 나의 세계로 빠져드는 일이었다
정신의 빈곤
의식의 빈약
내면의 공허함을 채우는 것을
타인으로 채우지 않겠다고
스스로에게 선언했다
"우리의 모든 불행은
혼자 있을 수 없는 데서 생긴다"
즉 고독할 능력이 없어서 생긴다고 했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고독이야말로 인간의 모습에 가깝다고 한다
인간은 평생
고독을 피할 수 없다는 필연
행복하고자 한다면
인생의 무게를 내 안에서 놓아야 한다는 것
또한 "스스로 원하는 바를 알아야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다"는 쇼펜하우의 말
진정한 행복은 외부의 조건이 아니라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만족하는 마음에서 비롯된다고
타인의 인정과 관심으로 살아가는
허수아비 삶을 살아가지 않기를
존재하는 것의 객관적 시선이 아니라
내 안의 주관적 시선으로
스스로의 가치를 부여하기를
고독은
거울 속에 나의 진짜 모습을 바라보는 것이다
고독이라는 거울을 마주하는 순간
그 순간에서 자신을 발견하고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다면
진정으로 자신의 삶을 이끄는 진정한 주인공으로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지금 이 순간 고독 속에서도 웃을 수 있는
내가 되어 행복하다
평생 타인의 삶의 노예로 살 것인가?
나의 삶을 살 것인가?
"당신의 진정한 행복은
당신이 무엇을 가지고 있느냐가 아니라
당신이 누구인지에 달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