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가 너희와 함께
['26. 4. 12.(일) 문안 인사 올립니다.]
"평화가 너희와 함께! ...
누구의 죄든지 너희가 용서해 주면 용서받을 것이다."
- 요한 20, 19~23
오늘 복음에서 부활하신 주님은
두려움에 떨며
문을 걸어 잠근 제자들에게 나타나셨습니다.
주님은 겁에 질린 그들에게
평화를 빌어주시며 안심시켜 주십니다.
그중에 주님을 세 번이나 모른다한
베드로도 있었고,
겁이 나 도망갔던 제자들도 있었습니다.
스승님을 버리고 도망쳤다는 죄책감과
서로를 향한 원망,
그리고 외부의 위협 속에
벌벌 떨고 있을 때,
평화를 빌어주십니다.
용서해 주시고 용서할 권한을 주십니다.
누구의 죄든지 너희가 용서하면
용서받을 것이다.
닫힌 마음의 문을 여는 열쇠는
결국 '서로를 향한 용서'에 있음을 일깨워 주셨습니다.
몸이 피곤하면 마음이 좁아지고,
동료의 작은 실수나 부족함이
평소보다 더 크게 다가와
미움이나 비난의 마음이 싹트기 쉽습니다.
하지만 주님의 말씀에 귀 기울여보면
내 안의 평화를 지키는 방법은
타인의 허물을 찾아내는 것이 아니라,
먼저 용서하고 품어주는 것이라고 배웁니다.
전쟁, 갈등, 싸움이라는 불행도
결국 용서하지 못하는 마음에서 시작되듯,
우리 조직의 단단함은
서로의 실수를 용납하고 이해할 때 만들어질
것입니다.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 바라는 주님의 축복처럼
서로를 용서하고 보듬는 너그러운 마음이
제 마음에 싹트길 기도함
계룡으로 내려가는 열차 안에서
문안인사 올립니다.
이 번 한 주도 화이팅! 입니다.
P.S 오늘 주일미사는 계룡에서 참례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