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5. 갑작스러운 인사발령, 약식인수인계
11.18. 전임자가 인수인계해준다고했는데 담당자 휴가감
11.19 오전에 과제 관련 해야할일 인수인계 함
11.20 팀장이 부장일인데 도와달라며 나한테 자문위원섭외 전화만 돌려달라고 함
11.22 부장님한테 섭외결과보고 하러갔더니 계획안 올려야 된다고 해서 문서함 찾아보니, 계획안 외에도 자문요청 공문, 자문확인서도 받아야함. 이거 과제 담당자가 해야되는 일인데 어찌된 일인지 부장이 나한테 하라고 하고, 담당자도 예산업무로 바쁘다며 할 생각조차 안하길래 전임자한테 물었더니 전임자는 담당자가 할일이고, 다 인수인계하고 왔는데 왜 내가 하냐고 물음. 그래서 팀장한테 가서 이거 인수인계 다 한걸 왜 내가 하냐고 했더니 부장이 '나'보고 지시한 일이라고 한다.
11.22 나는 과제 참여연구원이 아니라 내가 발의못하는 건이라길래 팀장 아이디 받아서 계획안, 공문 다 보냄. 근데,, 같은 과제 행사장 대관 계약, 계획안 등 발의해야 되는 일이 있는데 팀장이 담당자한테 하라고 하니 담당자가 자기는 아직 참여연구원 등록이 안되서 발의 못한다며 팀장한테 올리라고 함. 팀장은 알았다고 함.
헐,, 나는 똑같은 상황에서 내가 먼저 아이디 받아서 처리했는데 정규직 담당자는 팀장한테 미루고, 팀장은 그걸 또 알았다고 하는 어이없는 상황.
11.25 요청한 서류 받아야 해서 기다리면서 원천세 등록도 내가함(원래 담당자한테 하라고 하려했는데 말섞기 싫어서 그냥 내가함)
11.26 요청서류 다 취합해서 지출결의하려고 보니 팀장이 출장이라 부재중인데 아이디 쓰면 안될거 같아서 홀딩함. 담당자는 대관 수의계약 신입사원한테 발의 하라고 시키고 하루종일 거울보고 자리 비우고 여유있어보임^^. 5시에 회의비 발의하고 급하게 퇴근한 담당자를 전임자, 단장님이 찾음. 과제종료 금요일이라 오늘(화요일)에 카드 쓰면 안될거 같은데 담당자 핸드폰 연락도 안된다고 난리. 그래서 팀 카톡방에 과제일로 연락안되서 단장님 전화왔다고 6:01 에 남겼더니 6:24에 'ㅋㅋ 씻는 그 잠깐사이에 전화 폭주했네요ㅠㅋㅋ 부장님 단장님과 통화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라고 답옴. 남들 속 다 뒤집어 놓고 본인은 ㅋㅋ 에 27일 휴가.
그리고 자기 아이디로 발의 못한다더니, 회의비는 급하니까 또 출장이라 부재중인 팀장아이디로 발의하고 5시에 퇴근함. 팀장 출장이라 자리에 없었는데 혼자 팀장아이디 로그인한게 더 소오름. 그럼 그동안 알고 있으면서 안했단 소리..
내가 이해안되는건
일 안하는 담당자와
그걸 묵인하고, 오히려 담당자 쉴드 쳐주는 팀장이다.
팀장은 40대 싱글남, 담당자는 30대 애기엄마.
불륜은 아니고 오피스 와이프인가
아님 팀장의 키다리아저씨 심리인가.
담당자는 권위자한테는 아양떨고 리액션 오바해서 해주는 스타일
여직원 및 계약직한테는 갑질.
팀장은 자기가 문제해결사라고 생각하며 사는 인간. 근데 그 문제라는게 자기가 맨날 미루다 터진일이라는게 함정.
나는 곧 퇴사지만
뒷이야기가 점점 궁금해진다..
이둘을 업무 해태로 신고하고 싶지만,
나만 스트레스 받고 그들은 아무 타격없이 잘 다닐거 같아서 패쓰.
오늘도 고구마 10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