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덥잖은 농담들 (9) 조명 좀 꺼주세요

by 푸른책

자신의 자식만 아는 부모님들, 제발 조용히 하세요.

배우는 곳은 내 아이 전용 무대가 아니라, 모두가 함께 만드는 합창 무대입니다.



아이들은 경청과 배려를 배우고 있는데,

부모님들은 마치 오디션 심사위원처럼 내 아이만 스포트라이트에 세우고 있네요.



아이들이 보고 있습니다.

“아, 결국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기는 거구나.”


하지만 속으로는 이렇게 중얼거릴지도 모릅니다.

“엄마 아빠, 제발 조명은 잠깐 꺼주세요. 저 혼자 서 있어도 이미 눈부시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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