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덥잖은 농담들 (13) 영원한 순간의 미학

by 푸른책

사진과 시는 닮았다.
둘 다 한순간을 조용히 붙잡아 두는 일이다.
가만히 들여다보면, 그때의 냄새와 바람까지
살며시 되살아난다.



길게 이야기하지 않아도 좋다.
서사보다 감각이 먼저고, 설명보다 여운이 깊다.
정갈하게 짜인 한 컷과 한 연이
마음속에서 오래도록 반짝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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