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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쓴 시] 현상
by
이승환
Jul 27. 2021
현상
이승환
오래된 필름을
사진관에 가져가 현상해보았습니다
필름에 켜켜이 쌓였던 먼지의 두께만큼
당신에 대한 그리움도
손톱처럼 자라있었습니다
지금의 나처럼
당신도 많이 변했겠지요
우연히, 아주 우연히 당신을 만나도
그냥 지나칠 지 모르지만
어딘가에서는
행복하게 지내고 있을거라 믿고
하루하루를 살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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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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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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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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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19년부터 기자 일을 시작했고 현재 JTBC에서 경기남부 지역을 취재하고 있습니다. 기사에는 담지 못한 제 이야기를 쓰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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