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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사랑, 그 크기를 가늠할 미문❞

미문의 필요한 시간

by 최동민

❝ 짧은 반바지 차림으로 식탁 맞은편에 앉아 가끔 어머니를 향해 고개를 들때면, 어머니에 대한 내 사랑을 담기에 세상이 너무 작은 것처럼 느껴졌다. ❞



⟪새벽의 약속⟫

글 | 로맹 가리

펴낸곳 | 문학과지성사



세계 3대문학상, '공쿠르 상'을 최초로 두 번이나 받은 작가이자, 자유프랑스군의 공군, 프랑스 영사,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수여하기도한 로맹 가리. 러시아에서 태어나 프랑스에서 이방인으로 살던 그를 그토록 위대하게 만든 것은 작가가 스스로 밝혔듯 어머니의 헌신적인 사랑 덕분이었다고 하죠.



물론, 지금에 보면 너무 과한 것은 아닌가... 싶은 부분도 많지만, 오늘 담은 문장에서처럼 어머니의 사랑은 무한대라는 점은 언제나 유효할 것입니다. 그러니 담아두는 게 좋겠죠. 부모의 사랑. 그것을 가장 완벽히 표현한 이런 미문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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