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문이 필요한 시간
❝ 우리가 끝났다고 해야 끝난 것입니다 . ❞
⟪미션 임파서블 : 폴아웃⟫
글 | 크리스토퍼 맥쿼리
우리는 선택마저 위탁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추천'이라 불리는 것들로 나의 취향을, '국민'이라 불리는 것으로 기성화된 선택을 강요받곤 하죠.
작은 물건을 하나 살때부터, 내 생의 중요한 결정을 할때마저, 우리는 선택의 위탁을 권유받습니다.
그런데. 정말 그래도 될까요?
저는 이 질문 앞에서 영화 <미션 임파서블 : 폴아웃>의 문장을 떠올려봅니다.
주인공 이단 헌트는 종료를 강요 받습니다. 불가능한 일이라는 것이 이유였죠.
그때 이단 헌트는 말합니다
❝ 우리가 끝났다고 해야 끝난 겁니다. ❞
이 말은 자신의 생은 자신의 선택과 결정으로 꾸리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언뜻 매우 쉬워 보이지만 선택의 기로 앞에서 그것을 위탁하지 않는다는 것.
그것에는 매우 큰 용기가 필요하죠.
그래서 우리는 매일. B와 D사이의 C. 그것을 스스로 해내는 용기를 내어야 합니다.
그러니 오늘도, 다들 힘내시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