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윽고 슬픈 책읽기 Ep.0
저는 글을 씁니다.
문제는, 어제 세상이 멸망했다는 것이죠.
남은 건 뭐... 없습니다.
그러니 어쩌겠습니까.
책이나 읽을 수밖에.
그러니 당신도 같이 책이나 읽도록 하죠.
딱히 할 것도 없으니까요.
【함께한 문장 혹은 책】
1. 《마션》 앤디 위어
❝아무래도 좆됐다.
그것이 내가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론이다.
나는 좆됐다.❞
2.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박찬욱
❝희망을 버려. 그리고 힘냅시다❞
<작가를 짓다> 출간작가
할 말이 많지만 말수가 적습니다. 그래서 소설 혹은 산문을 씁니다. 그렇게 매일의 한숨을 돌리며 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