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연휴가 힘들었던 우울

[6화] 평범함이 어려운 40대

by fiely

지난 추석 연휴는-

대부분에게는 즐거운 쉼표였겠지만,

나에게는 빨리 지나가길 바라는 끝없는 시간들이었다.

온종일 나랑 붙어있던 아이는 안 좋은 내 말버릇을 따라 하기 시작하고,

일터에서 돌아온 남편은 나에게 성격이 더 이상해졌다고 했다.


성격이 이상한 게 아니라 나는 아직 긴 터널 속에 있는 사람일 뿐이다.


나이 40이 돼 가는 무렵 제일 평범하면서도 지키기 어려운 것은


신체와 정신의 건강-

보통의 성격-

쾌활함-


이라 생각이 든다.


20251123_074651.jpg 먼 훗날- 50이 되었을 때, 지금의 나에게 어떤 말을 해줄까..


수요일 연재
이전 05화때로는 생판 남의 친절에 마음이 밝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