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손도 밥은 먹어야지
먹다 남은 회로 순살생선김치찜 만들기
요리가 싫다. 못하기 때문이다. 이른바 '똥손'. 사실 요리를 잘하고 싶단 욕구도 딱히 없다. 하지만 코로나19 시대, 재택근무가 잦아지면서 매번 음식을 사오거나 배달시키는 게 더 귀찮은 지경에 이르렀다. 그리하야 똥손의 요리 일지를 간간이 적어보려고 한다. 좋아하는 일(글쓰기)와 싫어하는 일(요리)를 더하면 좀 덜 싫어지지 않을까?
요리명 : 순살생선김치찜
재료 : 먹다 남은 생선회, 신김치 1/4포기, 양파 1/2개, 청양고추 3개, 대파 적당히, 간마늘 2큰술, 된장 2큰술, 고춧가루 5큰술, 설탕 1큰술, 참기름 2큰술, 진간장 2큰술, 물 2컵
회를 잔뜩 떠왔더니 남았다. 다음날 생으로 먹자니 찜찜했다. 백종원 유튜브 채널 영상을 응용해 김치찜을 만들었다.
1. 양념장 만들기 : 간마늘, 된장, 설탕, 참기름, 고춧가루, 진간장과 물 조금을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2. 양파를 채 썰어 준비한다. 대파와 청양고추도 썰어둔다.
3. 냄비 바닥에 신김치를 한 장씩 깔아준다.
4. 김치 위에 먹다 남은 생선회를 쌓는다. 중간중간 양념장을 발라준다.
5. 대파, 청양고추, 양파, 물, 양념장을 넣고 끓인다.
6. 조림이 끓으면 중불로 줄여 10분 정도 더 끓인다.
7. 밥이랑 먹는다.
비주얼이 별로네... 맛있었다. 진짜임. 두부도 추가해봤는데 포실포실 괜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