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3 얼마나 업그레이드 되었을까?
'드론'이라고 하면 이제는 스타크래프트의 드론 보다는 하늘에 떠 다니는 드론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 진 듯 합니다. 드론을 제작하는 브랜드며, 사용자며 그리고 드론을 활용한 여러 서비스 까지 이제는 생각보다 쉽게 볼 수가 있죠.
잘만 활용한다면 드론은 우리의 일상에 정말 깊숙히 영향을 줄 새로운 무언가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얼마 전 열린 코엑스 전시회 피앤아이(P&I)에서도 여러 드론 브랜드를 만날 수 있고 그 중 최근 신제품 발표를 한 DJI의 팬텀3는 많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DJI 브랜드는 초기에는 조립식 드론 파트를 팔기 시작하면서 브랜드 인지도를 쌓으면서 처음 팬텀이라는 소형 드론 기체를 내놓으며, 관심을 받았습니다.
사실상 얼마전만 해도 드론을 갖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지식이 필요했고 사용하면서도 계속 업그레이드 할 부품의 호환성을 따져야 하고 송수신 제품의 용어 까지 많이 알아야 하여 커뮤니티가 활발했지만, 이런 분야에 지식이 적거나 관심은 없는데 새로운 촬영법을 즐겨 하거나 토이로서 활용하시는 분들에게는 구입부터 큰 부담을 느끼는 부분이였죠.
하지만 올인원 체제를 갖고 있는 팬텀 시리즈는 구입 후 바로 사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끌기 충분했습니다.
이 팬텀 시리즈를 시작으로 각기 다른 브랜드에서도 여러 드론을 내놓고 있지만 사실상 대부분 토이에 그쳐 전문적인 영상 촬영용의 소형드론으로의 사용은 힘든 부분이였지만 팬텀2에 고프로를 장착하게 되면서 그 판도가 달라지게 되었습니다.
물론 토이형 드론도 상당한 발전을 이루며 현재는 다양한 제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죠.
그리고 , 이번에 출시한 팬텀3는 기존의 상위 기종인 인스파이어의 많은 기능을 갖고 있는 또 다른 완전체로 향하는 모습
실제로 DJI 팬텀은 드론만으로는 꽤 획기적(소형화에 올인원 기체)이였지만, 카메라 성능은 그리 좋지 않았기에 정말 하이엔드 토이 정도의 느낌이였습니다.
때문에 팬텀2 까지는 이미 사용되고 있는 고프로를 별도 짐벌로 달 수 있도록 옵션판매를 한 부분은 사용자로서도 매우 환영할 만한 점이였습니다. 하지만, DJI가 자신의 일부를 고프로에게 줘야 한다는건 좀 아쉬웠나 보죠. 팬텀2 비전 플러스 모델을 같이 출시 하면서 DJI의 카메라도 고프로 못지 않은 성능을 보여 준다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리고 인스파이어를 통해 4K 카메라를 적용한 기체를 선보였고 뒤이어 나온 팬텀 3는 인스파이어와 동일한 4K 캠을 달고 나왔습니다. 고프로에 비해 화각은 좁은 편이지만, 덕분에 화면 왜곡이 적으며, 오히려 항공촬영에는 적합한 화각을 갖으므로 해서 고프로만큼 매력적인 카메라가 되었습니다.
더군다나 전원 공급 및 영상을 사용자에게 전송해주거나 고도 등 다양한 정보를 같이 표기해주는 부분은 고프로를 사용함으로서 여러 악세서리를 부착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사라지게 하는 부분으로 간편성 위주의 사용자와 조작성과 실용성 성능 사용자 까지 만족 시키는 부분.
그리고 이번 팬텀3의 스펙을 본다면 적외선 센서 등으로 실내에서 호버링이 가능한 부분과 기타 여러 기능은 기체의 비행 성능을 제외하고는 상위 인스파이어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기에 상당히 메리트 있는 제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상 DSLR 이상을 얹을 수 있는 큰 기체도 당연 좋지만, 문제는 이동 운영하는 자체가 1인 이상이 들거나 여러 규제를 받아야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펜텀과 같은 소형 기체는 상당히 메리트가 있는 부분입니다.
DJI 팬텀3는 프로페셔널과 어드밴드 모델로 나뉘고 초기 국내는 프로페셔널 버전만 발매를 하려 했다가 어드밴스 모델도 추가 발매를 하여 사용자의 선택의 폭을 넓혔습니다. 4K 편집에 큰 메리트가 없는 분들에게는 어드밴스 모델이 가격적인 메리트가 클 듯 합니다.
기본적인 영상 촬영 스펙이 좋아지면서 팬텀3는 여전히 인기를 몰 것 같으며, 타임랩스 기능이나 라이브 HD뷰 그리고 좀 더 쉬워지고 업그레이드 된 쉬운 비행능력은 간단한 촬영욜으로도 메리트가 있어 보입니다. 최고 6천미터 까지 올라갈 수는 있다고 하니(실제로는 현실적으로 힘들지 몰라도) 업그레이드 된 비행 능력도 쓸만하겠죠.
실제로 소형 기체의 활용은 큽니다.
특히나 오지로 들어간다거나 여행을 한다거나 사람이 많은 실내의 스포츠 촬영까지 확장성은 무궁무진하죠. 카메라 하나로 단순이 날리면서 즐거움을 찾던 RC와는 전혀 다른 세계가 펼쳐지는 것이죠. RC로만 생각하는 분들도 기존 3인칭 관점에서 비행을 하는 것과 1인칭 시점에서 하는 느낌은 완전 다르니까요.
해외여행시 사용하려는 제게는 문제는 크기
정말 사고 싶게 만드는 디자인 팬텀의 토이스러움과는 사뭇 다릅니다.
팬텀3의 큰 변화 중 하나는 바로 조종기 입니다.
아마도 인스파이어와 공용으로 사용되는 듯 같은 타입으로 상당히 업그레이드 된 느낌을 보입니다. 팬텀의 기체 색상과 동일한 화이트 톤인데 기존에 시커먼 제품만 봐서인지 아직도 새롭습니다.
내부 6축 자이로와 전용 파이롯 앱 그리고 촬영된 영상을 관리하고 편집까지 가능한 퀵 비디오 에디터, 실시간 라이브 스트리밍을 지원하고 태블릿 등을 통해 카메라를 제어 가능한 부분은 잘만 확용하면(스마트폰 미러링 앱 등으로) 2인 조종이 가능한 부분도 아닐까 생각됩니다.
또한 자체적인 시뮬레이터 앱을 제공하여 비행 연습을 할 수 있게 하는 등 사용자를 배려한 많은 부분이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공식 영상 중 저 가방이 탐나는 군요. 상당히 소형이면서도 팬텀이 쏙 들어가네요. 아직은 DJI 공식 홈피에 드디어 등장 조만간 출시 하지 않을까 싶네요.
실제로 항공기 탑승시에는 기내용 백에 넣는 것을 추천하며 불가피하게 수하물로 붙이게 될 경우는 본체에 부착된 배터리 1개만 가능하고 나머지는 별도 패킹하여 들고 타야 하는 불편암도 있습니다.
드론을 이용한 물건 배달이나 인명 구조, 혹은 넓은 지대의 감시 등 드론은 이제 단순히 토이의 개념을 넘어서 무궁무진한 활용도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이카루스로 항상 나는 것을 꿈구는 인간의 꿈을 우선 대신 실행해 주는 드론일까요?
- 영상 사진 작가 이상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