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안대고 코풀고 싶고, 부자는 되고 싶은데 귀찮은게 싫다면 자동화가 답일까?
처음 배운 인공지능이 그 자동화를 만들어주는 마법이 될까?
옛날 사람이라 그런지, 저절로 되는 건 없다는 쪽에 비중을 두고 살고 있다.
세상에 저절로 되는 건 없더라.
자동화라... 어디까지 해줘야 자동화일까?
멋진 소설책 한권 뚝딱 써줘.
상세페이지 완벽하게 한장에 몇천만원 하는 잘나가는 회사에서 만드는 것 처럼 이미지까지 다 만들어줘.
난 그냥 클릭만 할께.
그런게 자동화일까?
열살 아들에게 이런 질문을 한 기억이 난다.
"아들, AI가 사람보다 그림도 글도 더 잘 그릴꺼라는데 어떻게 생각해? 사람이 더 잘할까? AI가 더 잘할까?"
그러자 아들이 눈을 깜빡이며 잠시 생각하는 듯하더니.
"엄마, 사람이 더 잘하지. AI는 사람이 질문 안하면 대답을 못하잖아."
나는 아들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었다.
"오~ 그 생각 참 좋은데? 멋지다 우리 아들"
몇개월이 지나 배우는 chat gpt는 정말 질문하지 않으면 대답하지 않았다.
자동화도, 질문을 잘 해야 했다.
그것도 여러번 세상에 한번만에 도깨비 방망이처럼 뚝딱 되는건 없다는 생각이 더 굳어졌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이유중에는
뚝~딱, 자동화.
귀찮은거 뚝~딱 내 대신에.
힘든거 뚝~딱 내 대신에.
나는 클릭만 하고 싶어.
라는 마음이 있지 않을까?
세상에 저절로 되는 건 없던데...
사랑도, 일도, 돈도, 관계도 다 가꾸고 노력하고 치열해야만 하는 것 같던데.
성공한 사람들은 말한다.
운이 좋았어요.
운칠기삼이었죠.
정말일까?
운이 올때까지 그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을까?
자동화처럼 찾아온 걸까? 운이란 존재가.
어디까지 해줘야 자동화일까?
인공지능을 공부하며 그런 생각이 든다.
나는 너의 대답을 어디까지 자동화 해야 할까?
아직. 모르겠다.
손안대고 코풀고 싶은 마음이야 마찬가지.
그러나 그건 그저 희망사항일뿐.
이렇게 질문해보고 저렇게 질문해보고
끊임없이 질문하고 있다.
자칫 잘못하다간 질문의 바다에 빠져 길을 일을지도 모른다.
내가 생각하는 자동화는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