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의 맛과 멋

금문교부터 애플파크, 롬바드스트리트, 트윈픽스까지

by 박가을

LA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차로 이동하면 7시간 가까이 걸린다. 항공편을 이용하여 이동 시간을 줄일 수 있지만, 짐이 많으면 수화물 비용까지 추가되어 비용이 꽤 늘어난다. 차로 이동하기에는 장거리라 중간에 휴식을 꼭 취하는 게 좋다. 버튼윌로우의 스타벅스에 들러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마셨다. 한국에서는 겨울에 아이스 음료를 마시지 않지만, 캘리포니아에서는 충분히 괜찮았다.


산호세에 있는 Koi Palace Milpitas에서 점심을 먹었다. 중국 식당 분위기와 다양한 딤섬을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탱글탱글한 새우가 씹히는 쇼마이


겉은 촉촉하고 쫄깃한 피에 속이 꽉 찬 새우 창펀과 차슈 크리스피 창펀


뜨거운 육즙이 가득한 샤오롱 바오


촉촉하고 부드러운 토마토달걀볶음


짭짤한 양념으로 볶은 hometown rice noodle

















twin peaks 전망대에서 샌프란시스코의 야경을 만끽했다. 저 멀리 붉은 금문교도 잘 보인다. 아무래도 한국보다 밤에 돌아다니기가 불안한 감은 있었지만, 일행과 함께 멋진 광경을 볼 수 있어 특별한 순간이었다. 샌프란시스코의 밤은 화려했다.



























늦은 저녁 식사로 멕시칸 식당(TAQUERIA LOS PRIMOS #1)에서 부리또와 타코를 포장해서 숙소에서 먹었다. 카드 사용이 불가해 현금으로 구매했다.

재료를 아끼지 않고 듬뿍 넣어 맛이 풍부한 타코와 부리또, 바삭하고 고소한 나초


siggi's yogurt pouch는 단맛이 강하지 않고 꾸덕해서 아침으로 먹기 좋았다.


트윈픽스에서 야경으로 바라본 금문교도 멋졌지만, 전망대에서 바라본 금문교는 더욱 낭만적이었다. 구름이 낀 날씨라 조금 아쉬웠지만, 햇빛의 붉은 기운이 금문교를 특별하게 만들었다.


금문교는 샌프란시스코를 대표하는 상징이라고 할 수 있다. 완공 당시 세계에서 가장 긴 다리였다고 한다. 골든게이트 해협에 있는 다리라 Golden Gate Bridge라는 이름이 지어졌다.


전망대를 돌아다니며 다양한 각도에서 금문교를 바라보았다. 이른 아침 전망대를 찾는 사람도 많지 않아 조용하게 금문교를 감상할 수 있어 좋았다.


롬바드 스트리트 역시 샌프란시스코의 랜드마크로 8개의 급커브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언덕의 경사가 급해 자동차와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커브가 만들어졌다고 한다. 차로 언덕을 내려오려면 길이 좁아 운전 실력이 필요하다. 언덕을 걸어 내려오면서 사진을 찍기에도 좋은 곳이다.


언덕 위와 아래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전혀 다른 점도 매력적이다. 언덕 위에서는 샌프란시스코의 전경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조앤더주스(JOE & THE JUICE)에서는 과일과 채소를 갈아 만든 주스를 마실 수 있다. 재료 본연의 맛이 느껴졌다.


샌프란시스코의 고층빌딩은 고풍스러운 멋이 있어 살펴보는 재미가 있다.


바다사자가 있는 부둣가로 유명한 피어 39는 관광객들로 붐볐다. 피어 39 풍경을 감상하며 해산물 요리를 즐길 수 있는 Fog Harbor Fish House에서 점심 식사를 했다. 음식 맛은 물론, 분위기와 서비스도 좋아 소중한 사람과 함께 가기 좋은 곳이다.

시큼한 향이 나던 식전빵
진하고 부드러운 Clam Chouder Bread Bowl


갓 튀겨 바삭한 Fish & Chips


탱글탱글한 랍스터와 게가 보는 맛과 먹는 맛을 더해주는 Seafood Platter












애플 본사에 있는 Apple Park Visitor Center에 들렀다. 방문객은 애플 파크에 직접 들어갈 수 없지만, 방문자 센터에서 애플 제품을 구경하거나, 카페에서 음료를 마실 수 있다.

방문자센터에서 애플파크 구조를 살펴볼 수 있는 공간



Apple Park Visitor Center에서 파는 기념품
애플 제품을 사용해 볼 수 있는 공간
Apple Park Visitor Center 공간 구석구석에서 느껴지는 애플 특유의 둥근 모서리


















저 멀리 보이는 애플파크












샌프란시스코는 LA와는 또 다른 멋과 맛이 있다. 날씨는 더 서늘했고, 깔끔한 도시 느낌이 났다. 트윈픽스에서 바라본 멋진 야경과 전망대에서 금문교를 바라본 순간은 오래 마음에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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