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은 흐른다(Fit is Hip)
힙에 대한 단상
욜로(You Only Live Once)에서 요노(You Only Need One)의 시대로 들어섰다는 영상을 봤다. 헛웃음이 났다. 영원할 것 같던 라이프스타일이 하루아침에 유행으로 끝났다는 보도를 본 느낌이랄까.
먹방이 활개를 치다가 혈방(혈당 방어)로 가득 찬 미디어를 본다. 우리는 힙을 쫓다 호구가 된다. 힙은 계속 흐르고 변하고 영원할 것처럼 굴다 신기루처럼 사라진다.
왜
왜
왜
그런 질문도 없이, 무작정 쫓아다니는 건 위험하다. 독서는 흘러가지 않는 힙, 흐르면서 마르지 않는 샘, 어디에 발을 담가도 같은 물이 아닌 것.
왜
왜
왜
좋아 보이는 것들 사이로 진짜가 새어나갈 때 알아채는 투시력(통찰력)과 그걸 부여잡을 줄 아는 악력을 기르기 위해서 매일매일 읽고 쓰고 달리며 다스리는 것의 의미를 다시금 깨닫는다. 언제부턴가 건강이 가장 힙하다는 생각을 한다. 머리에서 발끝까지, 마음과 무의식까지 정화하고 깨우는 힘.
그런 게 필요하다고, 출근길에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