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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자산홍
Apr 19. 2023
신세계가 기다려
손을 탈탈 털고
떠났
다
.
졸지에 모든 것이었던 것을 뺏겨버리고
시름에 찌든 얼굴로 쫓기듯 떠난
길이었다
.
우후죽순이 즐비한
산
길을 굽이굽이 돌다가
매화가 만발한 골짜기를 만났다.
단아한
선경을 보니
가슴이 탁
트인다
.
밝은 햇빛 아래에서
무릉도원 같은 풍경을 내려다보며
내 삶에
다시
.
.
.
이런 신세계가
숨겨져 있으리라 믿기로
했다
.
keyword
매화
풍경사진
무릉도원
자산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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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소박한 정원을 돌보며 4도3촌의 날들을 글로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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