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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시절

by 자산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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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시절이 언제였냐고 물으면 대부분은

지난 시간들 속에서 그 시절을 찾아내지.

그런데 우리가 추억하거나 상상하는

과거와 미래는 존재하지 않는 시간들이라고 해.

우린 과거와 미래를 한순간도 살아낼 수가 없는 존재들이란다.

오로지 현재만, 지금만 살 수 있을 뿐이라고.

우리가 만날 수 있는 시간은 지금뿐이라는 거지.

존재하지도 않는 시간들을

아름다운 시절이라고 착각하지 말고

지금, 이 자리에서 아름다운 시절을 살아내라는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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