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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미향 Oct 07. 2020

질문은 힘이 세다.

생각의 근육을 키우는 혼잣말

질문은 힘이 세다.


미국의 한 커피 원두 수입회사 직원은 이탈리아에서 귀국하며 자문했다.

”어떻게 해야 이탈리아와 같은 에스프레소 바를 미국에서 재현할 수 있을까? “

그런데 몇 년 후 질문이 바뀌면서 세계적인 커피 브랜드가 탄생했다.


어떻게 해야 멋진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을 만들 수 있을까? “


이 질문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스타벅스 하워드 슐츠(Howard Schultz) 회장이다.     


당신은 지금 스스로에게 어떤 질문을 하고 있는가?

사춘기 자녀와의 관계로 힘들 때,

어린이집 가지 않겠다고 떼쓰는 아이를 볼 때,

치워도 끝이 없이 쌓여있는 집안일을 볼 때,

매번 숙제했니?라고 초등자녀에게 다그치는 자신에게..

혹시 당신의 질문이 당신에게 힘이 되지 못한다면 당신의 질문이 당신의 변화를 이끌어주지 못한다면 다시 질문해보기 바란다.


“나에게 아이는 어떤 의미일까?”

내가 정말 되고 싶었던 엄마의 모습은 어떤 것인가?”  

“아이가 성장했을 때 나는 아이에게 어떤 엄마로 기억되기를 바라는가?”

“나는 아이와의 관계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 걸까?”

“지금 힘든 많은 일들을 정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무엇을 해보면 좀 더 수월해 질까?”      


내 안에 어떤 질문도 던지지 않은 채 오직 A+인 자녀만 키우고 싶은  부모에게, 물어보는 것에 바로 대답하는 사람이 똑똑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부모에게, 셀프 토크란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 행동하도록 이끄는 생각이다.

스스로 의식적으로 질문을 던져라.


나는 누구인가?”

“내가 진짜 바라는 건 뭘까?”

“내가 여기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

“가족이라는 관계 속에서 나는 누구일까?”

“내가 진정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바라는 것이 무엇인가?”

“세상 밖으로 나온 내 아이를 처음 바라봤을 때 나는 어떤 느낌이었지?”     


질문할 시간도 없는 나, 너, 우리. 내 안의 세계에 문을 두들기기를 바란다.

유명한 과학자, 탐험가, 지식 창조자들은 스스로에게 질문했다.      


“태양이 움직이고 있을까? 지구가 움직이고 있을까?” (코페르니쿠스)


“높은 곳에서 물건을 떨어뜨리면 무거운 것과 가벼운 것 중 어떤 것이 먼저 떨어질까?”

 (갈릴레오)


“만약 빛처럼 빠른 속도로 나는 우주선이 있다면 어떻게 보일까?”(아인슈타인)


“우리는 왜 이 제품을 만드는가?”(스티브 잡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우리는 어떻게 살아갈까?

새로운 현실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세계를 뒤흔든 코로나 19 사태로 우리의 새로운 일상과 기준이 되는 가치는 무엇일까?

현재 아이들에게 요구되는 것은 자질, 능력은 무엇일까?


행동 패턴은 어떻게 변화되는 것이 좋을까를 질문해 본다.  


*  세상을 바꾸는 것은 정답이 아닌 질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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