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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미향 Apr 17. 2022

아이의 분리불안 대처 3가지 방법

어린이집 보내는 엄마를 위한 분리불안 해결 방법

엄마랑 떨어지기 무서워 하는 아이 

한시도 엄마랑 떨어지지 않으려고 하는 껌딱지 아이들, 특히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등원하는 일이 전쟁인 아이들이 있다. 우리 아이의 분리불안의 원인이 무엇인지 원인을 알고 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질 수 있도록 해결 방법을 찾을 수 있을까?     


왜 분리불안에 신경을 써야 하나?


 어린이나 유치원 가려면 아이가 머리가 아프다. 배가 아프다고 하면서 짜증 부리고 울면 너무 힘들다. 어린이집 에서도 적응 못하고 계속 집에 가고 싶어하는 아이 

 -아이가 어린이집에 가기 싫어 한다면 엄마 입장에서는 어린이집 선생님이 무섭거나 누가 못살게 구나 하는 생각이 들수도 있지만 사실은 애착대상인 엄마를 다시 못볼 것 같은 두려움 때문이라면 분리불안 때문이다.

아이에게 분리불안이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 어떻게 민첩하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고 감소 및 해결해야 하는 것은 아이의 자존감이나 사회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부모의 역할이 그만큼 중요하다.     


1. 분리불안이란?

주양육자로부터 떨어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말한다. 

아기가 태어나서 배가 고프거나 무섭거나, 쉬를 해서 불편할 때 울음으로 표현을 하면 부모는 그때마다 달려가 안아주고 달래주어 아이에게 필요한 것들을 해준다 그러면 아기와 엄마가 애착이 형성되는 것이다. 

강한 정서적 애착이 있는 부모와의 분리와 관련하여 과도한 불안을 경험하는 불안 장애이다. 

영아와 어린 아이들, 일반적으로 6-7개월에서 3세 사이에 가장 흔하게 나타난다.

-나이가 많은 어린이, 청소년 및 성인에게도 병리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분리 불안은 발달 과정의 자연스러운 부분이다. SAD(과도한 불안으로 표시됨)와 달리 정상적인 분리 불안은 아동의 인지발달 및 성숙에서 건강한 발전을 나타내며 행동 문제로 간주되어서는 안된다. 

-아기들은 태어난지 7개월이 지나면 엄마와 엄마아닌 사람구분하고 엄마와 떨어지는데 불편함을 느낌

-보통 30개월, 3세쯤 되면 엄마가 눈에 보이지 않아도 엄마의 안정감, 이미지를 내면화하여 스스로 안정감을 찾고 이런 불안은 사라지게 되는데 3세이후에도 그 불안이 사라지지않는다면 그 원인이 무엇인지 살펴봐야 합니다.      


2. 분리불안 증세

분리불안 느끼는 아이들은 엄마와 헤어져 있을 때 엄마에게 나쁜 일이 생기지않을까 염려합니다. 

-엄마를 화장실에도 못가게 하고, 소리 지르기, 물건 던지기 등으로 나타날 수 있고, 배가 아프다거나 하는 신체적인 문제를 호소하기도 합니다.      


최근 인기있었든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의 귀여운 막내 세종이가 서로 정이 많이 든 가정교사인 박선생이 갑자기 떠나자 유아인 세종이가 분리불안 증세 나타냅니다. 세종이는 많이 아프고, 잠을 못 자고, 토하고, 식사거부 등의 증세 나타냅니다.       

-자기 의사표현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아이의 입장에서는 어린이집에 보내는 것이 이유를 알지 못하면서 생이별을 겪는다고 볼 수 있으며 아이는 불안감, 공포감, 초조함을 나타내는 과잉행동을 드러냅니다. 

- 분리불안은 코티졸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를 높이게 된다. 

-아이들은 연령이 높아지면 그에 걸맞는 독립적인 놀이가 가능한데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갔을 때 그때까지도 심각한 불안증상을 나타낸다면 그건 분리불안 장애라고도 볼 수도 있다. 

이것이 계속 되면 초등학교 입학 후에도 이어지거나 방치를 하게 되면 

-다른 사람앞에서 심하게 부끄러워하고 가까워지는 것이 두렵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경우

어울리지 못하는 것도 고통으로 다가올 수 있기에 스트레스로 다른 우울감, 열등감, 심하면 대인공포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3. 분리불안 원인 

왜 엄마와 떨어지는 것을 불안해 할까요

분리불안장애는 생물학적 요소, 인지적 요소, 환경 요소, 아이의 기질, 행동 요인들이 서로 맞물리면서 발생한다.

-영유아의 경우 엄마가 덜 사랑한다고 분리불안이 오는 것은 아니다. 부모의 과잉보호나 갈등이 있는 경우.

아이가 내성적, 의존적인 성향의 아이, 아이의 기질에 따라서도 더 많이 나타나기도 한다. 

-소심하고 수줍음 많은 행동은 행동 억제 기질(behaviorally inhibited temperaments)이라 하는데, 이로 인하여 아이가 특정한 장소나 사람에 익숙하지 않아 불안을 겪을 수 있다.

부모의 질병이나 동생의 출산, 어머니의 복직에서도 분리 불안이 나타나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4. 분리 불안 대처 방법

어린이집에 보내는 시기도 두돌 이후가 좋다고 하지만 요즘 같은 때에는 그러기가 쉽지가 않다.      


어린이집 보낼때 분리불안의 증세를 감소시키기 위한 방법 3가지      

https://youtu.be/Ss_Zz1ShU6A


1) 엄마의 긍정적 양육태도


-엄마도 아이와 떨어지려면 준비가 필요하다. 

-엄마의 불안감은 아이의 불안감을 더욱 조장하고, 엄마의 염려가 아이에게 그대로 전달됩니다.

-엄마가 무관심, 지난친 과잉보호로 일관되지 않는 태도 등은 안좋고, 허용적, 수용적 인 자세가 필요합니다. 

-아이에 대한 믿음, 아이의 의견에 귀기울이기, 적극적 응원, 기를 살려주기

- 잘될 거라는 생각 가지기

- 충분한 스킨십해주기     


2) 어린이집에 적응하는 시간 가지기 


처음 등원하는 경우라면 아이가 인식할 수 있게 미리 어린이집을 함께 견학하고 여기에 올 것이라는 것을 이야기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서서히 아이가 두려워하는 어린이집에 노출시켜서 점차적으로 불안을 줄이는 방법이다. 

처음 입소시에는 어린이집의 적응기간 메뉴얼이 있다. 길게는 한 달 정도, 짧게는 최소 5일의 적응기간을 갖는데 그동안에 가능한 아이를 위해서 메뉴얼에 따라야 한다. 그러면 점차 스트레스가 아이와 부모 둘다 줄어들게 된다.  

아이가 편하게 느끼는 곰인형이나 담요 등을 보내서 낮잠시간을 잘 지내도록 하기     


3) 인사하고 헤어지기


 등원을 할때 아이가 운다고 해서 도망치듯이 떠나갈게 아니라 “엄마가 일하러 가는 동안 네가 안전하게 있을 수 있도록 여기에 있는거야”라고 말해주고, 점차적으로 분리 시간을 늘리는 것이 좋다. 

-도망치듯이 몰래가면 아이가 충격을 받아 분리불안이 더 심해짐 

- 아이가 아무리 울어도 인사를 확실히 하고 헤어지는 연습을 반복해서 하기

-첫날은 교실 문앞에서, 다음날은 복도에서, 그 다음날은 현관에서  헤어지기 

아이를 다시 만났을때는 잘 다녀온것에 대해 격려하고 지지해주면서 

“그럴줄 알았어, 잘 다녀올 줄 알았어”라며 자긍심을 키우고 더 많은 스킨십으로 믿음을 갖도록 한다. 

- 보상해 주기 : 잘 지낸 시간마다 칭찬과 격려를 충분히 하기

- 즐겁게 놀이하기          

- 아이는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의사소통 능력이나 분리불안장애를 스스로 다룰 자기조정 능력이 없기에, 아이가 어릴수록 부모의 개입이 그만큼 중요해진다. 아이가 충분히 이해하도록 소통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분리불안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지나갈 수 있도록 상황에 맞게 아이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함께 극복하거나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

이것은 아이가 자연스럽게 사회화 되는 한 과정이기에 잘 대처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도미향 TV     

저의 또 다른 영상 

좋은 어린이집 선택하기 https://youtu.be/_Z0RmJyBFGA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차이 https://youtu.be/Cw310aCxfHc

어린이집 안가려는 아이 솔루션/ 어린이집 잘 적응하는 꿀팁!! /등원거부  

 https://youtu.be/fJKggE5hEHM

등에 관한 영상도 함께 시청하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감사합니다. 도미향 tv 도미향교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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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달라지는 엄마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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