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파인앳플 Nov 17. 2021

PLCC 카드, MZ세대를 겨냥한 초개인화 카드

일반 제휴카드와의 차이점 






소비 시장의 주축이 된 MZ 세대를 사로 잡기 위해 모든 업게에서 마케팅 경쟁을 펼치고 있는 요즘 입니다. 오늘 이야기할 주제는 흔히 결제할 때 사용하는 '카드' 인데요. 우리가 알고 있던 평범한 제휴카드들이 더욱 세련된 디자인과 풍성한 맞춤 혜택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PLCC카드 란?



PLCC

Private Label Credit Card






PLCC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 라는 뜻으로, 카드에 제휴 기업 브랜드를 표기하고 해당 브랜드에 특화된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입니다. 그렇다면 브랜드가 표기되어 있는 카드는 모두 PLCC 일까요? 일반 제휴카드에도 브랜드가 표기된 경우가 있기 때문에 정답은 아닌데요.


PLCC는 카드사가 제휴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공동으로 기획하며 운영, 마케팅, 판매 등의 전반적인 과정을 카드사와 제휴기업이 함께하는 카드 입니다. 따라서 PLCC의 디자인은 브랜드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워야 하기 때문에 더욱 다양하고 특별합니다.










PLCC와 일반 제휴카드의 차이점





출처 : 신한카드 홈페이지 <제휴카드>



일반 제휴카드는 카드사가 특정 기업, 단체와 협약을 맺어 출시하는 카드입니다. PLCC 처럼 기획부터 함께하기보다 제휴사가 카드사에게 일을 맡기는 형식인데요. 제휴 카드에 대한 수익은 카드사가 모두 가져가며, 제휴사는 고객을 유치하는 목적으로 출시합니다. 대표적으로는 통신사 제휴카드, 대형마트 제휴카드 등이 있는데요. 고객층이 다양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출처 : 현대카드 홈페이지 



반면, PLCC는 제휴사와 함꼐 만드는 카드이기 때문에 수익을 나눠 갖게 됩니다. 두 기업은 윈윈(Win-Win) 관계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제휴사는 카드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더 획기적인 방법으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충성 고객을 모집할 수 있고, 카드사는 제휴사의 충성 고객을 자사 신규 고객으로 끌어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PLCC 카드의 사례






1. PLCC 점유율 1위, 현대카드


출처 : 현대카드 홈페이지




카드 업계 독보적인 PLCC 점유율을 자랑하는 현대카드는 스타벅스, 무신사, 배달의 민족 등 MZ 세대 고객이 많은 제휴사와 손을 잡으며, 자사 고객 중 2030세대 비율을 높였는데요.


배달음식 소비가 늘어나며 앱 전용 PLCC '배민 현대카드'는 발급 10만 매를 돌파했으며, 역대 최고 히트 상품인 '스타벅스 현대카드'는 이미 누적 발급 회원 10만 명을 넘어선지 오래라고 합니다.










사회초년생을 위한 BC '시발카드'





파격적인 네이밍의 BC의 '시발카드'는 사회 초년생의 '출발'을 응원하는 의미로 출시한 카드인데요. 의도치 않은 소비를 '시발 비용' 이라고 부르는 MZ세대 밈과 연결되어 더욱 재미를 불러일으킵니다.


'시발카드'는 인기 웹예능 '워크맨'과 손을 잡고 사회초년생 직장인을 위한 혜택을 담았습니다. 택시 혜택은 '홧김택시', 커피전문점 혜택은 '커피수혈'이라는 재치있는 네이밍을 더했죠. 또한 사직서라고 적힌 유쾌한 디자인으로 인기를 얻었습니다.





카카오와 콜라보, 롯데카드





웹툰, 웹소설, 영화, 드라마 소비량이 증가함에 따라 롯데카드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았습니다. '카카오페이지 롯데카드'를 출시한 것인데요. 카카오페이지에서 콘텐츠를 결제하면 5%를 캐시백 해주는 혜택을 내걸었습니다. 전월 이용금액이 30만원 이상인 경우는 건당 2000원, 최대 3만원까지 캐시백 해준다고 합니다.








PLCC에 대한 우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1년 8월 말 기준, PLCC 발급은 총 464만 장에 달한다고 합니다. 과연 PLCC 시장의 확장이 소비자에게 긍정적이기만 한 것인지 의문이 들기도 하는데요. 예고 없는 파산으로 가맹점과 소비자에게 엄청난 피해를 안겨주었던 '머지플러스'가 사태 수습을 위한 방안으로 PLCC를 언급하며 의문이 증폭되었습니다.


PLCC 시장 과열로 피해를 걱정하는 사람들은 카드사가 이익을 위해 제휴사 확보에만 몰두할 것이 아니라, 그 제휴사의 사업적, 사회적 리스크까지 파악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제휴사의 리스크는 머지포인트 사태처럼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돌아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카드 업계 역시 초개인화에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개인의 선호에 특화된 카드를 발급받고 혜택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소비자의 피해 없이 PLCC 시장이 유지되길 바랍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대해 고민하고 계셨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파인앳플에 문의해보세요!

매출로 이어지는, 기술력과 데이터 기반의 '믿을 수 있는 광고' 


▼ 파인앳플에 문의하기 ▼


작가의 이전글 NFT 마케팅, 메타버스의 대체 불가능 수익 모델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