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VS 펩시, 마케팅 전략의 승자는?
ESG경영/소셜미디어/인플루언서
콜라 전쟁
비슷한 시기에 발명된 코카콜라와 펩시였지만 코카콜라가 항상 더 인기 있는 음료였습니다. 두 브랜드는 수년간 평화롭게 공존하였지만, 1975년 펩시 챌린지는 이 둘의 관계를 뒤흔들었죠.
펩시 챌린지 (Pepsi Challenge)는 코카콜라와 펩시의 블라인드 맛 테스트인데요. 결과는 충격적이었습니다. 소비자들은 코카콜라보다 펩시 맛을 더 선호한다는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었는데요. 이에 1위를 차지하던 코카콜라의 시장 점유율은 떨어졌습니다.
이런 위기 속에서 급해진 코카콜라는 기존의 레시피에서 벗어난 다이어트 콜라와 무카페인 콜라를 선보였는데요. 이에 소비자들은 오리지널의 맛을 바꾼 코카콜라를 거부했습니다. 소비자들의 거센 반발에 3개월 후, 코카콜라는 고전적인 조리법으로 돌아갔죠.
사람들은 클래식을 되찾아 안도하면서 코카콜라는 다시 펩시의 연간 판매를 능가할 수 있었습니다. 소비자들의 의견을 발 빠르게 수용한 코카콜라의 판단이 위기 속의 코카콜라를 구해낼 수 있었죠.
소셜 미디어를 통한 브랜드 활동
[Talkwaler 제공] 펩시와 코카콜라 SNS 언급 비교소셜 미디어는 젊은 소비자에게 브랜드 콘텐츠를 전달하기 위한 핵심 채널입니다. 젊은 세대가 온라인에서 자신의 아이돌을 팔로우하고 댓글 달기 좋아하기 때문에 두 브랜드 모두 십 대 음악 밴드와 유명 인사 지지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는데요.
코카콜라는 월드컵 기간에 BTS를 브랜드 홍보대사로 발표했고, 이 소식은 615,000개 이상의 멘션과 함께 가장 큰 소셜 미디어 버즈를 일으켰습니다. 이에 펩시는 미국의 축제인 슈퍼볼에서 미국 가수 Cardi B의 광고를 보여주며 홍보 전략을 펼쳤죠.
전 세계적으로 코카콜라는 2018년 2월부터 2019년 2월까지 1,220만 개의 브랜드 멘션과 1억 1,720만 개의 참여를 생성했지만 펩시는 780만 개의 브랜드 언급과 7,520만 개의 참여를 생성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코카콜라의 브랜드 활동이 펩시의 브랜드 활동보다 전 세계적으로 더 많은 청중에게 어필이 되었던 것이죠.
글로벌한 인플루언서 마케팅 전략
[코카콜라 제공] BTS X 코카콜라 SNS 이벤트두 음료수 브랜드의 전략을 비교하자면, 펩시의 경우 미국에 초점을 맞추고 코카콜라의 경우 국제적 접근 방식에 중점을 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K-Pop의 브랜드 가치는 굉장히 높으며, 언제나 팬들의 폭발적인 지지가 따라옵니다. 따라서 2018 월드컵 내내 활용된 코카콜라의 BTS 파트너십은 글로벌 마케팅 계획의 핵심이었죠. 하지만 이에 비해 펩시의 마케팅 전략은 미국의 축제와 미국의 유명 가수를 활용하는 등 미국 인플루언서에만 적용되게 되었습니다.
이런 마케팅 전략의 방법은 수익으로 직접적으로 이어졌고 코카콜라는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킬 수 있었죠.
친환경 이미지, ESG 경영 어필
[Talkwaler 제공] 제품 선호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한 그래프마케팅 전략 수립에 중요한 트렌드 중의 하나는 지속 가능성입니다. 탄산음료 업계에서도 이와 같은 트렌드는 뜨거운 감자인데요. 이에 코카콜라는 세계야생생물보호기금(WWF)와 협업하여 코카콜라의 마스코트인 북극곰 살리기 캠페인을 실시하였습니다.
뚜껑 부분의 코드 번호를 입력하여 문자메시지를 보내면 일정액을 기부할 수 있게 되는 캠페인이었는데, 이를 통해 약 180만 달러를 모금하면서 ESG 경영의 모범을 보였죠. 이런 코카콜라의 모습은 많은 소비자를 사로잡으며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효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번번이 펩시는 코카콜라와의 마케팅 전략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코카콜라보다 맛은 우위에 있지만 마케팅 전략에 밀린 펩시의 역공이 시작될지 이 둘의 치열한 경쟁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코카콜라와 펩시의 마케팅 전략을 비교해보면서 브랜딩의 중요성을 알 수 있었는데요.
저희 파인앳플과 함께 필요에 맞는 SNS 마케팅으로 입소문을 증가시켜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