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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파인앳플 May 02. 2022

뷰티 업계도 ESG 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

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비건 화장품

트렌드 코리아에서 발표한 2022 마케팅 트렌드 중 하나는 '러스틱 라이프'로 자연 친화적인 삶을 동경하는 트렌드가 형성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이 친환경 제품 구매에 동참하고 있으며, 기업들 역시 친환경 포장재 및 성분을 사용하는 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 인스타그램에서 최초로 발표한 트렌드 리포트에서도 '친환경''가치소비'는 어김없이 등장하는데요. 특히 뷰티 업계에서는 동물성 원료를 제외한 비건 화장품에 대한 공급과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일명 피부 '미니멀리즘'을 실천하는 인스타그램 유저들이 많아질 것이라는 이야기죠.


그리고 작년에 이어 앞으로도 이어질 기업 트렌드 'ESG 경영'이 있습니다. ESG는 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의 약자로 기업 활동에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 구조 개선 등을 고려해야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ESG 경영에 동참하는 기업들이 정말 많은데요. 이번 매거진에서는 뷰티 업계의 ESG 경영 사례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아모레퍼시픽의 그린사이클 캠페인


출처 : 아모레퍼시픽


화장품 기업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한국기업지배연구원(KCGS)에서 실시한 ESG 평가에서 종합 A등급이라는 높은 성적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그린사이클'이라는 화장품 공병 재사용 캠페인을 통해 친환경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2021년 총 2,354톤의 화장품 용기를 수거하여 다시 화장품 용기로 제작하거나, 예술 작품의 재료로 사용하는 등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방향으로 재활용하고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은 2025년까지 공병 물질 재활용 100%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모레퍼시픽 자사 브랜드 '프리메라'는 동물 실험을 배제한 친환경 원료만을 사용하는 '클린 뷰티'를 메인 철학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패키징 역시 지속할 수 있는 목자재로 만들어진 종이를 사용하고 있죠. 또한 제품 설명을 담은 내지를 없애고 단상자의 배면에 성분 및 내용을 콩기름으로 인쇄하고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의 ESG 경영은 친환경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사회적 책임 측면에서도 다양한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데요. 프리메라는 2013년부터 2019년까지 '망고 버터 컴포팅 라인'을 통해 인도 자무이 소녀들을 후원하는 'Let's Love'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판매 수익금을 자무이 지역에 망고나무 기부로 사용하였는데요. 자라난 망고나무를 통해 제품 원료를 얻는 선순환 구조로 많은 소녀가 학교에 갈 수 있었죠.



이 밖에도 항암 치료 과정에서 피부 변이, 탈모 등을 겪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가 하면, 아름다운 재단과 협업한 '희망 가게'를 통해 한 부모 여성의 창업을 지원하며 사회의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LG 생활건강의 그린제품 심의협의회

그린제품 심의협의회 조직도/ 그린패키징 가이드 (출처 :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과 더불어 국내 ESG 뷰티를 이끄는 기업 'LG 생활건강'은 자체적으로 <그린제품 심의협의회>라는 조직을 구성하였습니다. 협의회는 지속할 수 있는 친환경 포장을 위해 디자인, 포장 연구, 구매, 사업부, 제품기획 등 다양한 부서들로 구성되었는데요. 신제품 출시 전 '그린패키징 가이드'를 통해 엄격하게 친환경성을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협의회 활동 덕분에 2019년 약 152톤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였다고 합니다.



지난해 5월, LG 생활건강은 '빌려 쓰는 지구, 리필 스테이션'이라는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샴푸와 바디워시를 리필 용기에 소분하여 구매할 수 있는 스토어를 오픈한 것인데요. 해당 캠페인의 슬로건은 후손에게서 지구를 빌려 쓰고 있다는 의미로, 후손들에게 깨끗한 지구를 돌려주기 위해 시작되었습니다.


리필 용기를 통해 구매함으로써 낭비되는 플라스틱 용기를 줄일 수 있을뿐더러, 리필 스테이션에서 사용된 용기는 코코넛 껍질을 사용하여 플라스틱 사용량을 30% 줄였다고 하죠. 부착된 라벨도 물에 쉽게 분해되기 때문에 분리배출도 용이하도록 설계했습니다. 심지어 리필 스테이션의 테이블까지 생활용품 용기를 재활용하여 제작했는데요. 친환경 캠페인 하나에도 진심인 'LG 생활건강'의 ESG 경영 철학이 느껴졌습니다.


내가 바뀌어야 할 때


기후 위기로 인해 지구에 살아가는 많은 생물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메시지는 몇십 년 전부터 지속되어 왔지만 세계는 최근에서야 경각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기업에서 ESG 경영이 이루어져, 더 나은 지구와 삶을 기대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매일 바르는 로션, 크림부터 비건 제품으로 바꿔보는 건 어떨까요? 매일 사용하는 샴푸와 바디워시 또한 리필 용기를 사용하거나 친환경 패키지 상품을 고르는 건 어떨까요? 이젠 내가 바뀌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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