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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파인앳플 Jun 16. 2021

지금은 '숏케팅' 시대! - 빠른 생애사 전략

롤코라이프, MZ세대를 겨냥한 빠른 생애사 전략

롤코족, MZ세대 


여러분은 MZ세대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MZ세대 중에서도 10대 후반 20대 중반까지인 Z세대는 이전 세대와는 확연히 다른 라이프스타일로 기성세대와 기업들을 놀라게 하고 있는데요. 


이들의 라이프스타일은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과 비슷합니다. 반짝하고 지나가는 짧은 유행에 우르르 몰려가 참여하고, 그 안에서 재미를 찾아 즐기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다음 놀거리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죠.


그래서, 트렌드 코리아 2021은 Z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을 '롤러코스터 라이프' 줄여서 '롤코라이프'라 명명했고, 롤코라이프의 삶을 사는 사람들은 '롤코족'이 되었습니다.


롤코족의 특징

① 자발적 참여 ② 강력한 재미 ③ 빠른 소비 주기


미래의 큰 소비층으로 떠오른 Z세대의 이런 특징은 기업들로 하여금 '빠른 생애사 전략'을 꾀하도록 만들었는데요. 떼문에 오랜 기간 준비한 완벽한 마케팅 보다는 미완성일지라도 끊임없이 치고 빠지는 '숏케팅'이 필요해졌습니다.


오늘은 롤코라이프와 단기간 내 화제성을 이용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숏케팅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빠른 생애사 전략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새로움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주기적으로 신선한 자극을 선사하는 모든 전략



숏케팅 (Short+Marketing)


숏(Short)과 마케팅(Marketing)의 합성어로, 단기간 내 화제성을 이용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전략을 말합니다.


예컨데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사진이나 문구 등의 요소를 모방·재가공한 '밈'을 제품에 적용하는 것이 대표적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밈은 대중의 관심을 사로잡을 경우 SNS에서 다시 모방 및 재가공되어 확산되면서 파급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롤코라이프의 3단계


1단계 : 줄서기
이미지 출처 : 네파



① 챌린지 참여


아무노래 챌린지 :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반복적인 안무

→ 챌린지에 참여함으로써 소속감을 느낄 수 있고 춤을 잘 못 추는 사람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음


집콕 챌린지 : 집에서 하는 취미나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는 놀이

→ 코로나19로 외출활동이 줄어들게 되면서 집콕 생활을 공유하고 이를 활용한 마케팅도 증가함








② 밈을 활용한 광고 증가

이미지 출처 : 버거킹

사딸라, 깡시리즈

: 인터넷 상에서 재미있는 말을 기존 이미지에 넣어 재탄생, 댓글놀이

→ 1일 1깡이 인기를 끌자 농심에서는 비를 새우깡 모델로 발탁하게 되었고, '깡 시리즈' 제품의 2020년 7월 한달 매출액이 100억원을 넘김





③ 라이브 커머스 

소통, 참여를 중시하는 롤코족이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와 판매자가 실시간으로 대화하며 즉각적인 제품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라이브 커머스가 주목받게 됨

→ 네이버 셀렉티브, 카카오쇼핑 라이브 등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사업이 본격화 됨







2단계 : 예측 못 할 속도감을 즐긴다.


① 부캐의 활약 : TV 예능 프로그램

이미지 출처 : 농심


 놀면 뭐하니 : 유재석의 '유산슬, 닭터유, 유듀래곤, 지미유, 카놀라유, 배홍동 유씨'

 나혼자산다 : 박나래 한혜진 화사의 '여은파'

→ 다양한 부캐를 활용한 콘텐츠로 기존 예능에서 벗어나 신선한 재미를 제공




② 이색 컬래버레이션

이미지 출처 : 핸드앤몰트




핸드앤몰트X유미의 세포들

한국 수제맥주 브랜드 '핸드앤몰트'가 누적 조회수 30억 뷰의 네이버웹툰 인기작 '유미의 세포들과 협업해 출시한 콜라보레이션 맥주 '유마의 위트 에일'을 출시


카카오게임즈X불스원

카카오게임즈의 모바일 레이싱 게임 '프렌즈레이싱'이 불스원과의 제휴를 통해 한정판 컬래버레이션 엔진세정제를 출시


→ 특정 브랜드만 계속해서 소비하기 보다는 새로운 브랜드와의 예측 불가한 협업으로 상품을 다양하게 소비하며 호기심과 이색적인 경험을 충족시켜줌




3단계 : 끝나면 미련없이 떠난다.


① 시즌제 콘텐츠

인기가 있다고 해서 종영을 늦추기 보다는 잠시 휴식하며 새로운 시리즈로 돌아오는 것

ex) 비밀의 숲, 슬기로운 의사생활, 펜트하우스


이미지 출처 : SBS



② 한정판 마케팅

한정판이라는 끝에 있어 소유욕 경쟁이 치열해짐

ex) 스타벅스 '서머레디백', BMW 'X5·X6'


이미지 출처 : BMW코리아





성공적인 숏케팅 사례



이미지 출처 : 무신사


'숏케팅'을 잘 활용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인 무신사


유튜브 채널 '무신사 TV'를 출범시켜 브랜드 스토리, 스타일링 팁, 스트릿패션 등 다양한 콘텐츠를 끊임없이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소비자가 요구하는 니즈를 대비해 '대박' 하나를 떠뜨리는 물량 공세 숏케팅이 좋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다양한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여 롤코라이프를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브랜드를 각인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또한, 대형 패션 플랫폼으로 성장하여 오프라인 문화 공간 '무신사 테라스'와 공유 오피스인 '무신사 스튜디오'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게 되었습니다.




파인앳플에서 전해드리는

숏케팅에 대해 잘 살펴보셨나요?


우리가 광고를 기획할 때 인지도 제고, 판매량 등 모든 면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것은 현실입니다.


하지만 MZ세대가 주로 활동하는 매체에서 그들의 소비 심리를 간파한 새롭고 참신한 이벤트 또는 콘텐츠 발행으로 이슈를 일으킨다면 성공한 마케팅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추가로 브랜드 마케팅에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은 언제든 '파인앳플'로 문의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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