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파인앳플 Jul 08. 2021

리추얼 마케팅 -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소비심리를 자극하는 리추얼


코로나 팬데믹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2030세대를 중심으로 '리추얼 트렌드'가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리추얼(ritual)
사전적 의미로 '규칙적으로 행하는 의식'


리추얼 트렌드는 코로나로 인해 갑작스럽게 변한 생활 환경 속에서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 의지적으로 좋은 습관을 만드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동안 당연시 여겼던 일상을 새로운 관점으로 해석하고 가치 있게 보내고자 하는 욕구가 리추얼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인데요.


미디어 SK트렌드연구소에서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최근 2030세대를 중심으로 자신의 리추얼이나 루틴을 기록한 콘텐츠, 동영상이 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MZ세대 사이 유행하는 미라클 모닝 챌린지


이런 트렌드에 힘입어 리추얼 서비스를 선보이는 브랜드도 많이 생겨나고 있는 추세인데요. 루틴을 서비스로 만들어 홍보하기도 하지만 기존 제품에 소비자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의식적인 행동 패턴을 만드는 기업들도 있습니다.


오늘은 리추얼의 양상과 브랜드에 리추얼을 접목시킨 리추얼 마케팅 사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치있는 일상을 위한 개인의 리추얼


① 밑미(meet me)


이미지 출처 : 밑미(meet me)


자아성장 큐레이션 플랫폼 '밑미(meet me)'


론칭 4개월 만에 1천 명이 넘는 회원을 확보하며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플랫폼입니다. 리추얼을 습관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커뮤니티를 만들어 다함께 달성해 나가는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는데요.


'소속감'에 중점을 둔 서비스로 리추얼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사람들은 참가자와 함께 '동반자'의 역할을 합니다. 리추얼을 꾸준히 실천해온 사람으로서 리추얼을 통해 자신의 삶이 어떻게 변했는지를 이야기하며, 커뮤니티를 형성하는데요.


리추얼은 혼자서 습관을 만들어 내 실천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밑미'에서는 함께 하는 사람들에게 에너지와 자극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이 곳만의 차별점이 아닐까 싶네요.





② 챌린저스(chlngers)


이미지 출처 : 챌린저스(chlngers)



목표 달성 앱 '챌린저스(chlngers)'


자기계발을 목표로 하는 목표 달성 플랫폼으로 원하는 챌린지를 선택한 후 기간을 설정해 예치금처럼 스스로 돈을 걸어 달성률에 따라 돈을 받을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는데요.


원하는 챌린지가 없을 경우 챌린지를 만들 수 있고 못 지키면 벌금, 100%를 달성하면 상금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챌린저스는 기업들의 효과적인 복지 실현 및 역량 증진을 돕는 플랫폼으로도 각광받고 있는데요. 직원들의 복지 및 성과 장려를 위한 사내 플랫폼으로도 도입되어 대세 플랫폼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차별화와 부가가치를 위한 브랜드 리추얼



① 오레오

이미지 : 동서식품


오레오를 보면 떠오르는 행동이 하나 있죠.

오레오를 비틀어서 크림을 햝아 먹고 우유에 퐁당 찍어 먹는 행동이 바로 리추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단순히 먹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렇게 의도된 행동으로 즐거움까지 얻게 되는데요. 이로 인해 오레오에 대한 친근감과 애정을 갖게 됩니다.




② 딥티크


프랑스 향초브랜드 딥티크는 자사 제품에 리추얼을 부여해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1. 사용 후 불을 끌 때는 절대로 입으로 불어 끄지 마세요.

2. 스누퍼를 이용해 끄고 타다만 심지는 그을음이 생기지 않도록 위크트리머로 잘라주세요.

3. 보관할 때는 먼지가 쌓이지 않게 캔들리드를 덮어주세요.


- 딥티크 캔들 사용법 -



특별한 의식같은 행위들이 제품을 더욱 가치있게 느껴지도록 하며, 이러한 마케팅을 통해 자사 타제품의 소비까지 이끌어 내는 효과를 누릴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딥티크는 많은 사람들에게 타 향초 브랜드와는 다르게 독특하게 느껴져 더욱 관심을 받고 있으며, 하이엔드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③ 에잇세컨즈


이미지 : 에잇세컨즈



주 생활 공간이 집으로 바뀌면서 작년에는 #집콕챌린지 가 인기 해시태그로 떠올랐는데요. 고객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많은 기업에서는 SNS에서 챌린지 캠페인을 벌이곤 합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SPA브랜드 에잇세컨즈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집콕모델챌린지'를 진행했는데요.


'집콕'이라는 컨셉 아래 비대면 방식으로 소비자가 직접 모델이 되는 특별한 기회와 참여자 중 내부 평가를 통해 선발된 30인에게 인당 50만원 상당의 신상품을 제공했습니다.


해당 챌린지는 수백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는데요. 고객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참여 과정은 단순명료하게, 무료한 일상에 특별한을 주는 의미있는 챌린지를 고민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조직문화를 위한 기업 리추얼


이미지 출처 : 구글



기업에서도 조직 혁신을 위해 '리추얼'이 활용되어 왔는데요. 대표적으로 글로벌 기업 구글이 있습니다.


구글 혁신 전도사 '프레데릭 페트르 박사'에 따르면 구글은 조직별로 고유한 가치를 유지하면서 서로 협력하고 혁신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미팅 전에 단체로 명상을 하고, 팀별로 '감사노트'를 만들어 특정 성과나 업무 스타일에 대해 칭찬하는 리추얼을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리추얼이 조직 문화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여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다고 보았습니다. 또한 "성공한 기업을 보면 반드시 리추얼을 갖고 있다."라고 조언했습니다.






매출로 이어지는, 기술력과 데이터 기반의

'믿을 수 있는 마케팅' 여기서 ▼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파인앳플

작가의 이전글 페이크 마케팅 - MZ세대 과몰입 유발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