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좋은 파트너’의 기준

by 크리

파인하랑은 참 좋은 크리에이티브 파트너가 되겠다는 뜻을 담고 지었어요. 그런데 여기서 막연하게 다가올 수 있는 부분이 있죠.

좋은 파트너란 대체 무엇일까 하는 본질 말이에요.

사람마다 정답이 다를 수 있어요. 다방면에서 고려하다 보면 나에게는 좋은 것이 다른 이에게는 그저 그럴 수도 있죠.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 누가 바라보던지 좋음의 기준이 변하지 않는 것들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좋은 파트너의 기준은:
1) 두루뭉술하게 말하지 않는 사람
2) 연락이 빠르게 되는 사람
3) 함께 일을 할 때 업데이트가 잘 되는 사람
입니다.

제가 돌려 말하는 걸 잘 못하는 성격이기도 한데, 예를 들어 안 되는 일이 있다고 가정했을 때, "어려울 것 같아요" 보다는 "이건 이래서 어렵습니다 (+차선 제시)"를 하는 편이 일을 진행하는 데 있어서 빠른 결정을 할 수 있게 돕는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가장 기본인 듯 하지만 가장 어려운 연락 빨리 되기! 아무리 바빠도 업데이트 연락을 남기는 1분 정도가 없진 않으니까요. 혹여 전화를 받기 어려운 상황이라도 문자 자동응답을 통해서 콜백을 하겠다는 의사는 꼭 남겨둡니다. 데드라인 일정이 있는 파트너들은 진행상황이 궁금하고 어떻게 되는지 안 보고도 보고 있는 것 같은 믿음이 필요하니까요.

그 일의 연장선상에서 가장 신경쓰는 것 또한 함께 하는 프로젝트의 전반을 빠르게 업데이트하는 거예요. 내가 약속한 마감일에 자료를 줄 수 있는지; 만약 예정보다 빠르게 마감이 된다면 마감일까지 기다리지 않고 보내고, 최대한 마감일 전날 자료를 보낼 수 있도록 하고, 혹여나 일정 변수가 눈에 띈다면 고민 없이 바로 일정에 양해를 구하는.

너무 기본 같아서 쓰고 보니 참 쑥스럽지만, 그래도 사회생활을 하면서 가장 많이 들은 칭찬 또한 "이렇게 회신이 빠른 사람은 처음 봤다" + "알아서 상세하게 업데이트를 해주니 믿고 갈 수 있다"였으니까요.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좋은 파트너의 기준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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