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정호승을 정호성이라 적는 어미다... 하하하

엄마의 편지 #12

by heeso

살다보면... 참 어이없는 실수를 할 때가 있지

오늘 다시 보니 정호승 시인을 정호성이라 달리 적어 보냈더구나..

하하하 이해해 다오... 바로잡는다.


어찌어찌 울 딸이랑 통화두 못하구 곯아떨어지지 않았겠니?

시간이 주는 익숙함이랄까...

울딸두 엄마두 제자리 제 역할에 충실하고 있는 것쯤으로 가벼이

생각한다... 아빠랑은 통화했다고 하고,,, 그나마.

다행이다..

요 며칠 아빠는 훨씬 기분이 좋아져있다..

이유는 여하튼 좋은 일 아니겠니?


오늘 저녁 집에서 올리브 모임이 있단다...

십 년을 넘게... 적지 않게 나이가 든 사이로 만난 아줌마 친구들이지..

너도 알다시피.. 헌데 참 편하구 좋은 친구들이란다..


인생은 이러저러한 사연을 가진 여러부류의 관계가 있단다..

엄마가 누누이 여러차례 말했던바... 인생은 크게 선택과 관계 두가지로

이뤄진 명제일 거라 믿는다... 어떤 관계 속에서 어떤 선택을 하느냐?

혹은 어떤 선택을 통하여 어떤 관계를 만드느냐 말이다...


익히 잘 알고 있겠지만.... 학문 지식 학위 부 그 모든 것들보다 우선한

훌륭한 관계 맺기와 훌륭한 선택을 위하여 필요한 해안을 가질 수 있도록

오늘도 최선을 다 해 보자....


사랑한다... 울딸 정말 사랑한다... 너무 많이 사랑한단다....


14.08.28 (목)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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