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편지 #29
어제 저녁 네가 핀란드 생활 한 달 되는 날 쓴 손편지를 받았단다.. 어찌나 고맙고 기쁘던지... 함께 있던 친구들이 모두 너무 부러워했단다.. 소리 내어 읽어달라고 한 친구가 있었다만.. 그리 하지는 않았단다... 왜냐면 그건 너무 무모한 도전아니겠니?(크크크)
함께 보내준 단풍도 너무나 이쁘게 잘 말라 있었다.. 고맙구나.. 편지도 고맙구 내용두 고맙구.. 잘 적응하고 있는 듯하니..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부모란 늘 그렇단다.. 절 낳아준 부모에겐 그리 하지 못하지만... 지속으로 낳은 자식은 끝없이..... 애가 닳구 속이 아리게 마련이지.... 화상 통화는 못하였다만... 아니하길 잘한 듯싶다.. 십중에 여덟 아홉은 눈물 찔끔찔끔이었을 꺼다....
오전 내내 꾸물 꾸물 이더만 점심경 마알갛게 해가 퍼진다.. 프사처럼 꽁꽁은 아직 멀다만... 곧 겨울이 올 듯도 싶다..
사랑한다... 멋진 하루 되렴~~~~~~~~
14.09.26 (금) 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