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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eeso Nov 15. 2023

작고 초라해지는 마음을 북돋아주기!

엄마의 편지 #64

 살다 보면,, 엄마처럼 강심장두 오싹 작아지고 초라해지는 순간이 있다. 물론 입시한파라구 낼로 다가온 수능일 때문에 몸이 오싹해지는 경우도 있다만.. 내가 말하려는 것은 몸보다는 맘의 움추러든을 말하고자 함이다. 늘 스스로를 높이 세우구 탁월한 선택만을 가려내며. 위대함이 일상이 되는 그런 삶을 어찌 꿈꾸지 않겠는가? 헌데 현실 속 나는 가끔 우울해지기도 하구 주체할 수 없이 나약한 존재임을 알아차리기도 하구 무기력해지기도 하지... 하긴 그러니까 인간의 삶 아니겠니? 그런 시간을 극복하는 아니 그런 시간조차도 나의 인생 나의 삶 전부중 일부분으로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각이란.. 그런 감정상태까지를 아울러... 누구의 것이 아닌 나의 감정으로 수용하는 것, 내가 컨트롤할 수 있는 범주안에 두는 것 그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에 대하여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이 역시  모두  지나가리라

는 초연의ㅡ 마음을 가지는 것!!!!!


물론  이 역시 어느 만큼은 훈련이 필요하다만..... 가만 맑은 정신으로 생각해 보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그러는 중 만들어질, 아주 자연스럽게 나를 가득 채울 자존감을 상상해 보라... 정말 너무 숭고한 정신 아니겠니? 인간이 위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조건중 하나는 자존감을 가진 이가 충만한 자신감과 도전정신으로 만들어낸 새롭고 위대한 문화와 역사의 조합일 것이다..


사랑한다.. 자존감으로 똘똘 뭉친 어미의 딸! 온 우주를 통틀어 유일하게 엄마의  유전자를 물려받는 인격체.. 너 김희소는 나의 딸이다...


오늘도 화이팅하구... 힘들더라도 춥더라도 고단하고 지치더라두. 가만.... 내 속에 있는 또 다른 나를 일깨워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우린 해 낼 수 있다고 위로와 사랑의 포옹을 나누자..


멋진 딸 김희소에게....

작지만 결코 작다고 말할 수 없는 엄마가 보낸다...


14.11.12 (수)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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