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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친구에게 발목양말밖에 없냐며 한소리 들었어요

한겨울에도 오직 발목양말뿐인 한켤레 씨

by Ste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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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말의 기능은 쾌적한 발을 만들어주는 것 이상이죠. 잘 차려 입은 사람을 보다가도 구두 위로 올라온 발목양말을 발견하면 김이 팍 새기도 하니까요. 발목까지 땀나는 여름이라 할지라도, 옷차림에 따라서는 긴 양말이 멋져보이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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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오트밀과 네이비, 블랙 양말로 긴 양말에 익숙해져 보시길 추천해요. 컬러 양말은 그 다음입니다. 컬러 양말은 바지는 물론, 전체적인 옷차림과의 조화가 매우 중요하거든요. 참, 구두에는 블랙 양말을 신어주시면 실패할 일은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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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혹은 길가에서 슬쩍 드러나는 센스 있는 양말은, 다시금 뒤돌아보게끔 하는 디테일의 힘이 있죠. 조금 더 센스 있는 방법을 알아볼까요? 베이지 팬츠를 입었다면 양말은 짙은 브라운으로 무게감을 잡아주세요. 악센트를 주고 싶다면 브라운톤의 세로 스트라이프 혹은 채도가 높은 노란 양말도 좋은 선택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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