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뜨거웠던 추억이 언제일까요?
청춘 열정 그리고 치열한 삶
어제 제가 섬기는 교회로 마커스 워십팀이 사역을 왔습니다.
마커스는 저의 뜨거운 청년시절을 이끌어주었던 예배의 자리였습니다
또한 부인할 수 없는 제 삶의 커다란
주님의 관여를 느끼게 해 주신 삶의 증거입니다
아이들 셋까지 다 데리고 예배의 자리에 갔었는데 변치 않은 은혜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첫 번째 유산을 경험하고 조리원에 아내를 잠시 혼자 두고 마커스 예배를 찾아가고 부르짖고 큰 은혜를 받고 아내와 나누었던 추억이 있는데 그 은혜의 자리에 아이 셋을 안고 찬양하며 울고 부르짖고 할 수 있어서 참 감사했습니다
중간중간 아이들이 와서 아빠 왜 울어?? 라고 말해줄 때마다 저에게 주신 삶의 은혜와 선물을 느낄 수 있었고 다음 세대에게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인생의 중반을 지나며 이전처럼 모든 것이 다 할만하고 도전하는 그런 모습들보다 두려움과 무서움 부담감이 더 나를 몰아치는 이 소용돌이 속에서 이전의 뜨거운 힘의 원동력을 만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당신에게는 언제가 가장 뜨거웠습니까?
그 삶의 조각들이 쌓여 지금의 나와 당신을 만들었겠지요
오늘은 혼자 조용히 커피 한잔 하며 그때의 추억을 생각해 보는 건 어떨는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