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잃은 나를 안아주는 밤

by 피렌체서점


오늘의 다짐


모든 역할을 내려놓은 자리에,

작은 불안이 찾아온다.

'나는 누구일까?'


괜찮아, 잠시 길을 잃어도.

헤매고 있는 나를,

오늘은 내가 가장 먼저 발견하고 꼭 안아 줄 거야.


정답 없는 세상에서 나의 방황은,

가장 위대한 탐험이 될 테니까.



나를 위한 럭키 메시지


혹시 길을 잃은 기분이 들더라도, 오늘 하루만큼은 헤매고 있는 나를 나무라지 마세요. 어쩌면 이 막막함이 가장 위대한 탐험의 시작일지도 몰라요.



피렌체 기록


드라마 속 한 장면이 며칠째 머릿속을 맴돈다. 늘 괜찮다고 말하던 주인공이 처음으로 "사실 나 하나도 안 괜찮아" 라고 소리치던 장면. 그 서툰 고백이 왜 그렇게 통쾌하고 아름답게 느껴졌을까.


'착한 사람', '이해심 많은 연인'이라는 가면을 지키려고, 우리 역시 얼마나 많은 순간에 스스로를 속여왔을까. 진정한 관계는 완벽한 모습을 연기할 때가 아니라, 나의 가장 약한 모습을 솔직하게 드러낼 용기를 낼 때 비로소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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