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를 정도로 벌써 또 금요일이 되었습니다. 이미 6월은 시작한 지 2일째가 되었고요.
2022년 6월 3일 저와 아내는 첫 사업으로 5평짜리 매장을 오픈했습니다. 프랜차이즈가 아닌 저희가 직접 다 고심하여 진행하여 만든 결과물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이 만 1년째 되는 날이고 내일이면 오픈 1주년이 되는 날이네요.
그렇다고 엄청나게 감격스럽고 감회가 새롭고 그런 것은 아니고 똑같은 날이고 또 매일매일 하루를 집중해서 그 순간에 몰입해서 살아갈 뿐입니다.
사실 제가 이렇게 회사를 나와 제 인생을 온전히 행복으로 채우면서 살아갈 수 있고 가족과 모든 시간을 행복하게 보내며 지낼 수 있는 것도 22년6월 제 매장을 어떻게든 오픈을 하는 실행을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실행 전에는 앞이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바닥은 절벽으로 길이 있는지 조차 보이지 않는 허공일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저는 사업 시작할 때 저는 무조건 성공한다는 생각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생각이 처참이 밟히기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았습니다.
인간의 뇌는 실패하면서 성장하고 배워나간다고 합니다. - 뇌과학자 김대수교수님 세바시 인생질문인터뷰 중에서 -
매장을 낼 당시엔 제 그릇이 되지 않아 매일매일 '매출'에 목숨 걸고 '매출'에 실망하고 했던 것이 몇 달이 지속되었습니다. 하지만 22년 11월 회사를 퇴사하고 책을 읽으며 변화를 다짐했고 저는 현재 창업, 사업사이자 매일 글을 쓰는 사람이며 브런치 작가, 인스타에서는 동기부여 피드를 매일 80일째 올리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사실 그 외에도 퇴사하고 100일째 인사, 노무 관련 부서장으로 연봉 1억에 가까운 이직 제안도 들어오는 등 엄청난 것들이 많습니다만 모두 생략합니다. 하나하나 의미를 부여해 봤자 의미가 없습니다. 그냥 내 가치는 계속 만들어 가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를 위해서도 아니고 자기 자신을 위해서 말이죠.)
모든 좋은 것들을 습관화하려고 노력했고 그동안 '해도 똑같잖아, 해도 안돼'라는 생각을 벗어버리고 '하면 무조건 돼'라는 생각을 장착하려고 무수히 많은 혼자만의 고민과 생각, 독서, 산책, 집중, 알아차림, 명상, 확언, 금주, 운동 등 시간이 날 때마다 채찍질이 아닌 제 자신을 행복한 상황에 두고 하나하나씩 '순수한 아이'의 마음으로 해보려 했습니다.
왜 그랬나고요? 변하고 싶었습니다. 살았던대로 살고 싶지 않았습니다. 남이 시키는대로, 남이 원하는 모습대로, 남들이 좋다고 하는대로의 방식대로 말이죠. 그랬더니 살아지더라고요. 사실 오히려 더 잘 살아짐을 느낍니다.
아마 내년 이맘때쯤 제 첫 매장이 2주년이 되는 시점에 저는 어떻게 돼 있을까요? 제가 상상하는 대로 저는 또 돼 있을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처음 시작이 어렵고 어떤 말을 들어도 실상 움직이기가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내 실력과 현재 상태를 확실하게 알고 인정한다면 분명 나아질 수가 있습니다. 이건 제가 해봤고 실행을 했기 때문에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 너무 잘하려는 생각
- 너무 거창하려는 생각
- 너무 처음부터 대단하려는 생각
(+빨리 승부를 보려는, 빨리 성공하겠다는 생각)
만 내려놓는다면 모든 것들은 쉽게 쉽게 해 나가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전의 자신보다 말이죠.
꽉 쥐던 주먹을 활짝 편 마음을 그대로 느끼시며 오늘도 행복한 하루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저는 1주년을 감사드리는 인스타 릴스 영상을 오늘 만드는 것으로 제 실행 리스트에 적어두고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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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매일 글을 씁니다. 어느 날, 단 한 문장이 내 인생을 완전히 바꿀 수 있습니다.' by 파이어파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