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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눈발떼기5_산책로에서 만난 나무 한 그루
-산책로에서 만난 나무 한 그루-
잘리고 잘리고
다 잘렸었구나.
문이 닫히고
길이 막히고
마음이 꺾여도
끝은 아니라고
밑동에서 뻗어 나온
천 개의 팔을 흔든다.
생명이란 그런 거라고
부식물로 돌아갈 네가,
물에 잠겨 뿌리를 내리고서,
나의 생각과 느낌 속에 들어 있는 질문과 대답을, 신념과 지향을 확인하고 싶어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