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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눈발떼기 18_
이젠 시간이 없어
창가에 서 있을 수 없어요.
그렇게 기다릴 수 없어요.
낮아지고 낮아져서
깊숙해진 내가
연약한 직선으로 달려갑니다.
나의 시선에
달떠서 부유하는 먼지
나의 온기에
비명 지르며 깨어나는 화분
당신은 어디 계신가요?
지난여름처럼 그렇게
기다릴 수 없어요.
나의 생각과 느낌 속에 들어 있는 질문과 대답을, 신념과 지향을 확인하고 싶어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