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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0. 2022
브라질에서 뭐 사 가지고 가야 하나요?
브라질 쇼핑 추천 템 Best 5
브라질에서 한국으로 귀임을 앞두고 계신 분들께 흔히 하는 질문이 있다.
"브라질에서 한국 갈 때 뭐 사 가지고 가요?"
브라질은 고기, 과일 등 식재료는 저렴하고 품질도 좋지만
공산품은 대체로 비싸고, 가격 대비 품질 좋은 물건이 없다.
진짜 웬만한 건 한국이 젤 좋다는!
그래도 브라질에서만 나는 것, 브라질에서 사면 저렴한 것 등을 한국 갈 때 사 가지고 가는데...
경험에 비추어 Best 5를 추려보았다. (순위 무관.)
1) 멜리사 https://www.melissa.com.br/
이전 주재 때 가족들과 주변 꼬마들 신발 사이즈 물어봐서 멜리사를 사 가지고 갔었는데.
사실 당시 환율이 높아서 멜리사 가격이 한국보다 저렴하지도 않았다.(2022년 현재는 환율 적용하면 상당히 괜찮은 가격)
게다가 멜리사는 신발 사이즈가 애매해서 신어보고 사는 게 제일 좋고.
어린이 것은 그냥 좀 큰 걸로 사 가지고 가서 발이 맞을 때 신으면 되는데
어른들은 그게 안 돼서. 그냥 사이즈에 맞는 걸 사되, 조리 종류로 샀다.
그런데...
올케들과 시누이 등 여성분들께 선물을 했는데
그중엔 '조리'가 불편해서 원래 신지 않는 사람도 있었고,
멜리사가 조리로 신기에는 좀 무거운 감이 있어... 별로 인 듯 보였다.
그래서 이번에는 선물용 말고, 내가 신을 것이랑 딸아이 것만 사갈 예정이다.
* 멜리사는 사이즈가 10 단위로 나와서 구매가 애매한데,
나 같은 경우 240미리를 신는데 앞쪽이 막힌 스타일의 경우, 36을 신으면 크고, 35를 신으면 작았다.
아니 신으면 맞는데, 신고 다니면 발 아프다. 그래서 나름 꿀팁으로 조리나 샌들 모양을 36으로 구입한다.
안타까운 것은 앞쪽이 막힌 스타일 중에 예쁜 것이 많다는 것.......
2. 아바이아나스 https://havaianas.com.br/
아바이아나스는 세계적인 조리 브랜드!
나는 원래 조리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었는데,
아바이아나스 신어보고 조리를 사랑하게 되었다.
엄청 편하고 예쁘다.
가격도 저렴하고 디자인도 시즌 때마다 예쁜 게 계속 나와서
소장욕구 생기게 하는 아이템.
다만 여기서는 많이 신는데, 한국에 가서는 여름 한 철이고, 조리는 바닷가에서나 신다 보니
활용도가 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아바이아나스 중 샌들처럼 발목에 거는 스타일의 조리가 있다. 정말 이 아이템 최고!
조리를 신다 보면 벗겨지는 게 거슬릴 때가 있는데 이 조리는 벗겨지지 않는다. 게다가 가볍고 편함.
단점이라면 이상하게 이 모양만 단색으로 나온다. 화려한 디자인의 이 발목 조리 갖고 싶다!!!!
3. 프로폴리스
알약으로 된 프로폴리스를 지난번 주재 때부터 복용하기 시작했는데
내 고질병이었던 환절기 알러지성 비염이 싹 나았다.
그리하여 프로폴리스 신봉자가 된 나는 그때부터 지금까지 복용 중.
한국에는 호주 등 선진국의 프로폴리스가 인기가 많다고 하지만, 나는 내가 먹던
이 브라질 프로폴리스 사랑해~~
*알약 프로폴리스는 보통 하루에 2알 정도, 아침 공복에 복용한다.
감기 기운이 있거나, 목이 칼칼하다 싶을 때는 3알, 4알 복용하기도 한다. 그러면 오던 감기가 물러감.
어메이징! (다만 효과에 개인차가 있을 수 있고, 건강식품이므로 복용에 주의를 요함.)
4. 그라나두 바디제품 https://www.granado.com.br/
브라질에서 생산되는 유명한 바디용품인 그라나두.
패키지도 예쁘고, 향도 좋고, 가격도 합리적이라 많은 한국인들 뿐 아니라
브라질 사람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브랜드.
선물용으로도 좋고, 내가 직접 쓰기에도 부담 없이 좋은 제품.
보통 손세정제와 디퓨저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다. 강아지 목욕용품도 구입 가능.
매장도 너무 고급지고 예뻐!!!!!
*그라나두 구입 꿀팁! 가끔 일부 제품 세일할 때 구입 가능하고, 생일 주간에 가면 10퍼센트 할인 가능!
상파울루에는 쇼핑 모룸비, 쇼핑 씨다지자르징, 쇼핑 엘도라도, 쇼핑 빌라 올림피아, 오스까르프레이레 거리 등에 매장이 있음.
5. 록시땅 브라질 https://br.loccitaneaubresil.com/
한국에서 핸드크림으로 유명한 명성을 갖고 있는 록시땅!
록시땅은 프랑스 제품이지만, 이곳 브라질에는 브라질만의 록시땅이 존재한다!
브라질에는 두 가지 록시땅이 있는데
노란색 간판은 록시땅 프로방스, 빨간색 간판인 록시땅 브라질로 나뉜다.
브라질의 '자연'을 담은 이미지로 론칭한 '브라질 록시땅'
브라질만의 원재료로 만들어진 다양한 바디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한국에서는 해외 수입 제품으로 구입할 수 있지만, 가격차이가 많이 난다.
그리고 프랑스 록시땅 제품보다 가격도 훨씬 저렴하다.
매장도 예뻐서
작년에 색연필로 그려봄 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