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우정이라는 암리타가 주는 것

시 ; 수녀님과 화백과의 우정을 쌓으며

by 정석진

인고의 시간을 지나

추위를 뚫고

세상을 밝히는

꽃의 찬란한 개화


자연은 그렇게

봄이라는 이름으로

지친 사람들에게

희망과 생기를 불어넣는다


무심한 사람들 속에도

봄꽃과 닮은 이들


정이 다리를 놓아

마음이 연결이 되어

허위의 가면이 필요 없고

물 흐르듯 말이 흐르며

미소가 끊이지 않고

마음이 데워지는

벗이란 신기한 마법


우정이라는 암리타가

언 대지를 녹이며

다시 꿈이 피어나게 하고

메마른 가슴을 뛰놀게 하며,


가버린 세월을 불러내고

차별과 구분을 눈 녹게 하여

이해와 수용과 공감이

만발한 그곳에

마침내

시간조차 멈춰 선다

#시 #우정 #시간 #꽃 #마음 #이해 #공감 #수녀님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