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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노래하다
봄볕과 강아지
시 : 느긋한 아침의 봄날 풍경
by
정석진
Mar 2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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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봄볕이
호기심을 가득 담고
거실 안을 엿보는
주일 아침
소파에 앉아
느긋하게
아내와 함께
차를 마신다
베란다 창가
늘어져
있는 강아지
복식 호흡을 하듯
배를 볼록거리며
자는 곤한 잠
봄볕도
귀여운지
햇살 이불이 되어
포근히 감싼다
#시 #봄볕 #강아지 #아침 #여유
keyword
강아지
시
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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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진
평범 속에 깃든 특별함을 사랑합니다. 늘 푸른 청년의 삶을 꿈꾸며 에세이를 쓰고 시를 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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