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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재즈 Jan 09. 2018

얼결에 가입한 amazon prime

일본어를 몰라서....

얼마 전 일본 아마존에서 혈압계를 직구 했다.

직구 대상은 OMRON HEM-7130 (https://www.amazon.co.jp/gp/product/B00EC8NNWI/ref=oh_aui_detailpage_o00_s00?ie=UTF8&psc=1)


엔저 이기도 하고, 국내 유통가의 반 정도 가격이라 망설임 없이 직구를 했다. (국내 유통은 10만 원 내외.. http://shopping.daum.net/search/hem-7130/&docid:&srchhow:Cexpo )

상품도 멀쩡하고, 모든 게 멀쩡하던 했다. 그로부터 며칠이 지나... amazon.co.jp에서 400엔이 결제되었다.


동공 지진. 내 카드가 해킹당했나? 뭔가 400엔을 더 냈어야 했나, 하고 찾아보려다. 바빠서 까먹음.

자려고 누웠는데 amazon.co.jp에서 메일이 와있다. '아마존 프라임은 잘 쓰고 있니?' 아차....


일(본어)알(지)못(하는 사람)인 나는 무심코 프라임을 같이 샀던 것 같다. 프로모션에 가입한 것 같기도.

아마존 프라임 연장 문자가 고맙게도 와서 해지했다.


스무스하게 나에게 다가와 돈을 야금야금 하는 아마존 친구. 은근슬쩍 UX는 칭찬해줄 만한 듯. 해지도 아주 빠르고 간편하게 해지되었다. 이것도 서비스의 대한 자신감 그리고 고객의 CS를 받지 않겠다는 굳은 결심이 만들어낸 결과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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