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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앤디마켓오 Mar 19. 2019

꾸준히,,,

무언가를 시작한다는 것은-

#1만시간

이제는 그다지 관심받는 이야기가 아닌 듯 하지만 어떤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최소한 1만 시간의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 여러 사례에 인용될 때가 있었습니다.

어떤 분야게 전문가가 되거나, 그런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는 경우가 많지 않더라도 '1만 시간'이 상징하는 것은 '꾸준함'에 대한 하나의 지표가 아니었나 싶어요.

1만 시간...계산기를 두들겨 보면 매일 3시간씩 사용할 경우 딱 10년, 거꾸로 하루 10시간을 투자할 경우 3년의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좀 생각해 볼 문제(!)네요.

무언가를 꾸준히 한다는 것을 목표로 해본 적이 있었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목표를 잘 지켰었는지는,,,맞아요,,,한 번 생각해 볼 문제네요. 거짓말은 잘 못 하는 성격입니다 :D

#작심백일

'100일프로젝트'라는 것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왜 때문이었는지 잘은 모르겠습니다.

아직은 전문가가 아니기도 하고요. 매사에 아니 다시 '매사'라기보다는 누군가의 관심과 간섭이 필요치 않은, 무엇보다 중요한 '누군가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주지 않는' 지극히 개인적인 것들에는 무신경한 편이라 이 100일의 꾸준함을 유지하겠다는 약속을 어떤 연유로 하게 되었는지는 정확치 않습니다.

#약속은중요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속은 지켜야 합니다. 아주 단순함에서 나오는 명제입니다. 현실적으로 한 템포 쉬고 생각해 보면 지켜야 한다기 보다는 지키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늘 합니다.

지키는 것과 지키려고 하는 것은 결과가 좀 다릅니다. 덧붙여, 지키려고 하는 것의 가치가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아니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많은 이들과 '관계'를 맺게 될 텐데, 그 관계는 하루아침에 완성되지도 하루아침에 서로 저버리게 되지도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주 단순하다면 단순하죠. 결정적인 무언가를 잃게 되는 경우가 아니라면 서로는 서로를 '지켜보게 됩니다'

제가 생각하는 관계의 핵심입니다. '생각보다' 오래 본다는 거겠죠.

#흘러가는대로

그런대로, 그래서 흘러가는대로,,, 마치 물길이 만나 듯 순간에 노력을 많이 기울이는 편입니다. 어디선가 주워들은 얘기라 자신은 좀 없지만;; 미래를 걱정하는 유일한 동물은 인간이 유일하다고 해요ㅎㅎ '동물'이라고 표현한 건 '있는 그대로'의 '본능'은 그렇지 않다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다시처음으로다시

'꾸준함'에 대해서, 1만시간을 채울 자신은 없지만 저 자신을 성장시키는(그럴 것 같은) 이번 프로젝트에 열심해 보려고 합니다. 꾸준히 뭘 해 보았던 기억이 많지는 않습니다. 늘 현재에 충실하고 현재가 미래를 결정하는 하나의 척도라고 생각해 왔기 때문에 그렇기도 합니다.

돌이켜 보면 꾸준히 무언가를 했던 일은 많지 않았어요. 그래도, 그럼에도 불구하오 이번 100일은 잘 채워보려고 합니다. 내일 다시 이 공간에 오게 되겠지만 그 때는 지금과는 다른 기분일 것 같습니다. 크,,,,,,,,,,,,,,,,

#이런얘기

때로는 일기처럼, 때로는 수다처럼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해 나갈 것 같습니다. 그런대로 꾸준히 해 왔던 마케터로서의 직장인이야기. 사랑하는 가족과 보낸 시간에서 얻은 이야기. 바로 어제 가족과 경주에 다녀왔습니다. 아이 엄마가 쉬었으면 한다는 생각에 4살 배기 딸과 시간을 보내고 왔어요. 소소한 에피소드들이 있습니다. 적당히 규모가 있었던 회사의 '직장인'에서 새로이 무언가를 꿈꾸고 있는 스타트업의 이야기. 생활체육인으로서의 이야기(이거 생각보다 재밌습니다ㅋ) 그리고,,,알고 지내는, 이제 막 알기 시작하는 사람들과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