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집은 어떻게 진화해 나가는가?
저 스스로에게 고집이 있는 편인가를 묻는다면, '없다.'고 대답할 겁니다.
'고집이 있다.'는 말에 어떤 느낌을 받으시나요?
긍정과 부정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면, 어떤 느낌을 받으시나요?
부정의 느낌을 가지신다면, '아집'의 개념으로 다가오실 거고요.
긍정의 느낌을 가지신다면, '주관(철학)'으로 개념에 가깝게 오실 거예요.
마치,
고집불퉁의 표정을 가진, 때로운 심술스러운 모습과 장인의 장신정신의 모습을 보며,
'참 고집이 세다.'라고 하지만, 그 느낌이 다른 것처럼 말이죠.
시기에 따라서도 다른 것 같습니다.
어린 시절 고집스러운 행동은 보통 타인에 의해 부정적인 모습으로 보일 때 쓰이고요.
보통 고쳐야할 대상으로 바라봤던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시기가 흐르면,
그 고집은 '집요함'과 같은 느낌으로도 포장되기도 합니다.
(a.k.a 뚝심)
그리고 조금 더 시기가 흐르면
'장인정신'으로 바라봐주기도 하고요.
여러분의 고집은 어떤 모습인가요?
시기마다 왜 다른 지 생각해보면,
무언가를 향해 집요함을 발휘할 때, 중요한 건 집요함 보다
'무언가'의 옳고 그름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무언가를 보며,
스스로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없을 때, 부리는 고집은 다른 사람의 모습에서는 아집이 되고,
스스로 옳고 그름을 결정하기 시작했지만, 정답을 모르는 상태임에도 부리는 고집은 집요함이 됩니다.
그리고 그 나아가 고집이 옳음이라는 것을 증명했을 때, 하나의 결과를 만들기 시작하면 장인정신이 되고요.
요즘, 집요함의 상태가 무섭습니다.
'약간의 앎'으로 만들어 내는 집요함이 때로은 '집착'을 만들어 내기도 하고, 때로는 '악착스러움'만 남기도 합니다.
그 과정에서 실패를 마주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본인이 만들어 낸 고집의 결과라는 것을 알았을 때와 마주하는 것은 힘든 일이기도 합니다.
여러분의 고집은 어떤 모습으로 지내고 있나요?
어떤 모습의 고집을 가장 곁에 두고 싶은가요?
고집을 잘 키워나가고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