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회사, 새로운 사람들
새로운 회사를 갈 때마다 얻는 인적 자산, 동료를 얻게됩니다.
아무리 일이 힘들어도, 어떤 동료를 만나는 지에 따라 회사생활을 버틸수도 있고, 반대로 그만두고 싶을 수도 있죠.
그럼에도, 동료 그 중에서도 동기의 존재는 조금 특별합니다.
같은 날 입사했다는 명분으로, 조금 더 가깝게 회사에서 버텨보자는 버팀목이 되기도 하거든요.
마치, 도원결의를 한 것처럼 말이죠.
참 고마운 존재입니다.
서로의 고통과 고난을 가장 잘 이해하는 동료이자, 하루 중 가장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내는 사람들이기도 합니다. 같은 목표를 위해 함께 나아가는 전우와 같습니다.
동기라는 이름으로 때로는 감성보다 이성으로 같은 편이 되어주기도 하고요.
어쩌다보니, 시간이 흘러가며 연차가 쌓이고, 첫 회사로 입사한 분들과 10년의 차이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보면, 간혹 그분들이 겪는 어려움과 슬픔을 들을 때 혹은 무언가 열정을 끌어올리며 행동으로 나아갈 때를 보며 과거의 제 모습을 비춰보곤 합니다.
여기까지 썼는데,
뭔 무슨 거의 경력 20년이 넘는 은퇴를 앞둔 사람 같네요.
그냥, 가끔은 시간이 지난 것이 신기하고, 때로는 그립기도 합니다.
첫 회사의 동기들, 그리고 함께 버틴 시간들, 그 나이, 그 시기에 꿈꿀 수 있는 모습들이 생각나요.
지금은 많이 변한 것 같거든요.
생각도 생각이지만, 하다못해 체력도 말이죠.
그래서 그냥,
그렇게 시작하는 분들이 오늘은 더욱 잘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아마도, 분명 나중에 그리워할 거니까요.
그 때의 사람과 감정, 즐거움과 슬픔, 위로와 공감 등 많은 감정을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