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님들, 결혼 꼭 해야 되나요?
나는 90년생이다(90년대생 아니고 1990년생).
빠른 이지만 곧 죽어도 90년생이다.
그리고 나는 천주교 신자다.
대학교를 가톨릭 수도회가 설립한 곳을 가게 되면서 그곳에서 신부님이라는 존재를 처음 만나게 됐고,
캄보디아에 있는 신부님들이 운영하는 NGO에서 일하게 되면서 신자가 되었다.
유튜브 알고리즘은 어떻게 알고 내 나이가 사회적 기준에서 결혼적령기라는 것과 내가 천주교 신자라는 것을 알게 됐을까.
유튜브에 들어갔는데 광고가 떴다.
'천주교 결혼정보회사'
천주교 결혼정보회사가 있는지도 몰랐는데..
성당 오빠를 소개해주는 건가.
성당 동생일 수도 있겠군.
그 회사는 3~4회의 만남 끝에 연애를 한 경우가 50% 정도 되고 (절반이란 뜻..)
만남 후 8개월 후에 결혼한 커플이 몇 명이 되는지 알려줬다.
결혼이라..
사실 현재 남자친구가 없고 공부를 하고 있기 때문에 결혼이라는 것이 아득히 먼 일처럼 느껴진다.
희한하게 내 친구들은 대부분 결혼을 하였는데 친구들의 말을 들어보면 자신들의 주변인들 중에는 아직 결혼을 안 한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결혼.
누구랑 해야 하나?
어떤 사람이랑 해야 하나?
언제 해야 하나?
천천히 생각해 보기로 한다.
여전히 나는 웨딩드레스 입은 내 모습이 그려지지가 않으니까.
**시험 끝나고 결혼한 친구들을 찾아가서 결혼을 추천하냐는 주제로 인터뷰 한 것을 연재해 볼까 한다. 이미 두 명을 섭외했다. 기대된다. 아무래도 시험이 끝나면 지금보다 더 바빠질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