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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하면 나아질까?
무엇을 봐도, 무엇을 먹어도, 무엇을 해도
아무 자극이 없다. 즐겁지가 않다. 행복하지가 않다.
아무것도 하기 싫고 아무도 만나기 싫다.
시험이 끝나면 하고 싶은 게 많았는데 지금은 생각이 하나도 안 난다.
엄마 손에 이끌려 운동을 등록하지 않았으면
입으로만 운동하고 4월까지 결국 침대를 벗어나지 못했을 것이다.
너무 지겨워서 재미나이한테 너무 무기력하다고 털어놨다.
그래…
나에겐 시간이 더 필요할 뿐이야.
‘사람’으로 돌아가기 위한 시간.
그동안 한 가지 목표만을 위해 쥐어짜는 시간을 너무 오래 보내서 ‘사람’으로 돌아가는데 시간이 필요한 거야. 뭐든지 차근차근 하나씩만 하자. 열심히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