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어제는 서킷 트레이닝이라는 것을 했다.
서킷 트레이닝이란 일반적인 운동 방법(예시:보디빌딩)과 달리, 여러 종류의 운동을 섞어서 휴식 없이 계속 돌아가면서 (Circuit) 수행하는 운동 이론이다. 보디빌딩은 세트 사이 휴식기를 1분 정도 두어서 ATP나 크레아틴의 회복을 하게 하는데 반해, 서킷은 휴식 없이 계속적으로 수행하면서 유산소 에너지 영역까지 손을 대어 심폐기관의 향상까지 동시에 꾀하게 만든다. (출처: 나무위키)
어제는 다섯 가지 운동을 배우는데만 시간을 다 썼다.
한 가지 운동을 할 때마다 정말 힘들었다.. 분명히 삼 년 전에 했을 때는 시간을 재서 다섯 가지 운동을 한 번에 할 만큼 체력이 좋았던 거 같은데 이렇게 체력이 떨어지다니.. 충격적이었지만 시키는 대로 열심히 했다. 여성 트레이너 선생님과 운동을 하고 있는데 몸이 정말 좋으셔서 동기부여가 된다. 엄청 꼼꼼하게 자세를 잡아주시고 기구 설명을 해주셔서 나중에 혼자서도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좋은 선생님을 만난 거 같다.
오늘 일어나서 몸무게를 재니 앞자리가 바뀌어있었다.
몸무게도 몸무게인데 몇 년간 배달음식과 극한의 스트레스 속에서 혹사된 몸뚱이를 회복하는데 방점을 두고 길게 보고 건강을 되찾아야겠다는 생각이다.
이렇게 식단, 운동만 하고 사는 게 맞나 싶긴 하다.
취업을 하려면 이것저것 정보를 찾아보고 해야 할 텐데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다. 어떻게든 되겠지란 생각보다는 그냥 지금은 딱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란 생각이 더 강하다.
지금보다 좀 더 컨디션이 올라오고 기분이 좋아지면 뭐라도 시작할 수 있겠지! 적어도 2월까지는 운동만 할거 같다. 날이 조금 풀리는 3월부터는 뭐라도 해야지… 지금은… 아무것도 안 할 자격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