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누구인지 알아야 진정한 성장이 이루어진다

존 맥스웰 <사람은 무엇으로 성장하는가>

by Lana H

모두가 열심히 산다. 온몸을 혹사하면서 하루를 보낸다. 가끔 빈 시간이 주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만의 온전한 시간을 갖지 않는다. SNS를 들여다보며 만나지도 않은 남과 나를 비교하고, TV를 보며 화려한 스타의 삶과 자신의 삶의 간극에 좌절한다. 잘하지도 못하는 게임을 하며 소중한 시간을 무의미하게 날린다.


누구나 잘 살고 싶은 마음은 있다. 더 나은 삶을 살고 싶어 한다. 성장하고 싶어 한다. 그러나 마음과는 달리 현실은 시궁창이다. 나태한 마음을 떨쳐보고자 온갖 동기부여 콘텐츠를 찾는다. 동기부여 영상을 보니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것도 잠시,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이전의 삶으로 돌아가버린다.


왜 많은 이들은 나은 인생을 살지 못할까? 왜 아무리 발버둥 쳐도 성장하는 삶을 살 수 없을까? 답은 하나다. '자신이 누구인지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때 자신만의 답을 찾아나가는 사람만이 진정한 성장을 맛본다. 그러나 혹자는 이렇게 말한다. '먹고살기도 바빠 죽겠는데, 무슨 자신만의 답을 찾느냐?'라고.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은 성장이라는 걸 경험하지도 못한 채 후회 가득한 노년을 보낼지도 모른다.

성장하려면 자신이 누구인지, 강점과 약점이 무엇인지, 무엇에 관심이 있고 어떤 기회에 직면해 있는지 알아야 한다. 또한 자신이 지금까지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 현재 어디에 있는지도 알아야 한다. p.41-42


그렇다. 위 인용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반드시 대답해야 하는 질문이다. 시간을 내서라도 답을 해야만 한다. 진정한 정체성 형성은 여기로부터 시작하기 때문이다. 와 같은 질문이야말로 자신의 중심을 세우는 유일한 것이기 때문이다.


타인의 눈을 지나치게 의식하면 안 된다. 자신이 스스로를 어떻게 보느냐에 더 신경 써야 한다. 어제보다 나은 내가 되는 것이 바로 우리의 임무다. 어제보다 더 성장하기 위해 오늘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하고 거기에 집중해야 한다. p.70-73


자신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질 때 가끔 누군가 방해를 하는 순간이 찾아온다. '어차피 이미 글러먹은 인생 그렇게까지 열심히 살아야겠나'라며 성장하고자 하는 마음을 박박 긁을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성장에 더욱더 집중하여야 한다. 남들은 미련하다, 유난 떤다 생각할지라도 그런 시선은 무시하고 자기 변화에 초점을 두는 게 중요하다.

인생을 계획하는 것은 곧 자신을 찾고 자신이 누구인지 알며 거기에 맞춰 성장 계획을 세우는 일이다. (중략) 성장은 인간으로서 역량을 키우는 것, 아무리 힘들어도 내면의 진실성을 지키는 것, 자신이 있고 싶은 곳이 아니라 자신이 있어야 할 곳에 있는 것 그리고 영혼을 성숙시키는 것이다. p.158, 220


성장의 궁극적인 목적은 나다운 인생을 사는 것이다. 자기다움을 먼저 찾았을 때 비로소 세부적인 목표를 설정할 수 있다고 본다. 인생 방향을 설계하는 기준이 명확하다 보니 세상의 흐름에 휩쓸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자신만의 길을 걸으며 진정한 성장을 이루는 데 초점을 맞추는 특별한 삶을 만들 수 있을지도 모른다.




<사람은 무엇으로 성장하는가>는 성장이라는 단어의 본질적 의미를 파악할 수 있는 좋은 책이다. 전반적으로 내용이 어렵지 않고, 독서 초보가 읽기에도 유익한 내용이 많다. 책 속에 성장뿐만 아니라 주도적인 삶을 사는 다양한 이야기가 나와 있어 인생을 살아가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인상 깊던 명언을 인용하며 이 글을 마무리해 본다.




인생은 금방 꺼져버리는 촛불이 아니다. 인생은 내가 살아있는 동안 굳게 움켜쥔 아름다운 횃불이며, 나는 그 불이 찬란하게 타오르다가 미래 세대에게 전해지기를 바란다.

-조지 버나드 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