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 백수를 자기계발러로 만들어보자

Day.2 당신은 무엇을 쓰나요?

by Lana H

처음에는 단순히 자기계발에 대해 쓰려 했다. 그러나 목적을 조금 수정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로 '퇴사자를 위한 자기계발'이다. 학교, 직장을 다니며 자기계발하는 방법은 꽤 많이 알려져 있지만, 퇴사자를 위한 자기계발은 들어본 적이 없다. 아직 내가 그와 관련된 프로그램을 찾아보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다.


퇴사자는 일단 24시간이 자기 시간이다. 보통 백수라 칭하는 이들은 주어진 시간을 게임, TV, 술, 친구와 노는데 쓰다가 돈이 떨어지면 그제서야 헐레벌떡 자기계발을 시작한다. 여기저기 이력서를 넣고 좋다는 교육은 모조리 들으러 다닌다. 그러나 자신을 다시 리마인드할 충분한 시간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에 다음 직장에서도 다시 지옥같은 일을 경험한다. 또 X같은 조직문화에 환멸을 느껴 다시 퇴사를 반복한다. 그렇게 돌고..또 돌고.. 악순환으로 빠진다.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보다 더 나은 곳을 가기 위해, 자신을 되돌아보기 위해, 무언가 새로운 것을 배우기 위해 등등 분명 나름의 이유를 가지고 퇴사했을 것이다. 퇴사 후 공백기간 동안 헛된 시간을 보내지 않기 위해 이미 먼저 퇴사한 내가 조금이나마 도움될만한 자기계발 방법을 알리고자 한다.


Q. 당신은 무엇에 대해 쓸 예정인가요?


아마 주로 퇴사자를 위한 시간관리법에 대해 쓸 것 같다. 자기계발의 제 1원칙은 낭비되는 시간을 파악하는 것이다. 자신의 소중한 시간을 얼마나 낭비하는지, 몇 시에 주로 스마트폰과 기타 콘텐츠에 빠지는지 먼저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그 후 자신의 메타인지(자기를 객관적으로 아는 능력)를 높여 본격적으로 자기계발을 시작해야 한다고 본다.


나의 공백기간 동안 생활습관을 고친 방법에 대해 글을 써 볼 것이다. 솔직히 어떻게 퇴사자용 자기계발 글을 쓸 지 막막하긴 하지만, 분명 머리속에 글감이 있을 것이다. 이전에 읽은 <강원국의 글쓰기>에서 글감은 자기 나이만큼 있다고 했다. 내 나이가 28살이니, 28년치 글감이 있다는 소리다. 한 번 자신을 믿어보자.


Q. 당신의 글을 읽는 사람은 누구인가요?


퇴사자다. 특히 무계획으로 퇴사한 사람들이다. 이들을 위해 글을 써 보고 싶다. 왜냐하면 내가 충분한 계획을 세우지 못한채 퇴사했기 때문이다.


Q. 당신의 글이 어떻게 읽히기를 원하나요?


퇴사자를 위한 자기계발 가이드라인이 되었으면 한다. 직장생활을 할 때 놓치고 있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자기계발에 몰두하는 백수생활이 되는 지침서로써 앞으로의 글이 읽히길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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