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적 독일날씨가 돌아오다
날씨가 오늘 진짜 구리구리 을씨년스러운게 집가는 트램 창문에서 밖을봐도 암것도 안보인다.
그래.. 이게 독일 날씨지 암 ~
2년 반 가량 독일에 살면서 비오고 춥고 회색빛인 날씨에 익숙했었는데, 올 여름 가을은 이상기온으로 너무 덥고 가뭄이 심해 실로 우산을 쓸 정도의 비는 오랜만이다.
날이 참 별로인데 왠지 또 이 춥고 을씨년스러운게 한편 독일에 어울린단 생각이 드는건 뭘까.
한국에 간 독일동료가 한국은 bunt해서 독일의 grau 함과 다르다고 했다. 독일인 눈에도 이 도시가 회색이긴 한가보다.
지난 2주가량 마감으로 인해 적잖이 스트레스였는데, 시간이 지나고 하나씩 마무리가 되어가니 맘이 좀 편하다.
곧 떠날 긴 여행에 대해 가슴 두근거릴만큼의 기대감은 없지만, 편안함과 휴식에 대한 기대는 가득.
이제 좀 쉬자...
독일 너 잠시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