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요리해먹는데 절대적인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어가서 이제는 신랑의 조언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아침은 시리얼을 먹기로...
나를 보러 여기까지 와준 동생이 뮈즐리가 몸에 좋다며 사다놓고 안가져가는 바람에 남은 뮈즐리로 아침 먹기를 시작해보았다.
근데 정말...맛이 없다. 우유도 별로 안좋아해서 더더욱 먹기가 힘들었는데..
오늘은 꿀을 좀 넣어 같이 먹으니 쑥쑥 들어가고 포만감이 오래 간다. 한국에서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란다.
요래 아침을 먹고 점심은 밥, 저녁은 빵 먹으면 하루가 간편히 흘러간다. 집안일도 많아지지 않고.
뮈즐리는 여기와서 처음 본 거라 이게 무슨 음식인가 하고 찾아보니 요거트 바나나 등과 같이 아사이볼처럼 먹어도 되는 거더라.
아래는 궁금해서 찾아본 위키피디아 링크.
원래는 스위스 의사가 환자식으로 만들었던 것이 유래라고. 독일애들은 이렇게 시리얼을 아침으로 많이 먹는 거 같긴했다. 신랑 친구들도 보통 그렇게 먹고, 이곳 아헨에서 제일 큰 쇼핑몰인 Aquis Plaza에 가면 뮈즐리 전문 매장도 크게 하나 있다. 그만큼 대중적이라는 뜻이겠지.
지방과 설탕이 안들어가서 몸에 좋다고 하고 살이 찌지 않는다니 아침은 요걸로 가볍게 해결하고 운동 후 점심 든든히 먹으면 딱 좋을 것 같다.
식생활도 일상생활도 건강하게 조금씩 바꿔나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