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역사상 제일 더운 날이라는데 40도...
하루종일 커튼치고 문닫아놓으면 그나마 집안공기 33도 정도로 유지된다. 작년 33도 36도인데도 에어컨없는 회사에서 죽을맛이었는데 올해는 40도라니 이제 할말이 없네.
일년에 더운날 며칠안된다고 하기엔 벌써 올해만 두번 찾아온 폭염에 미칠것 같다. 한달안에 또 이런 폭염이 온다는데 독일 떠나고싶다.
집에도 회사에도 에어컨없고 더운바람나는 선풍기만 틀어대며 햇빛 가리느라 오전 9시부터 불켜지 않으면 업무가 안될정도의 어두운 사무실...
집에 갈때는 50도의 트램을 타고 칭문도 못연채 30분을 가다 내리면 밖의 40도는 시원하다.
내가 예민한건지 뭔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더운데 물 많이 마시는것말고 내가 할수있는게 없다는게 너무 지친다.
집에 에어컨을 달려고 해도 그동안 숱하게 겪은 독일의 느리고 답답한 진행속도에 집주인허락받고 견적내고 설치하는데 들어갈 그 지난한 과정과 스트레스, 또 서비스에 비해 말도안되는 비용청구에 이사나갈때 원상복귀할 거 생각하면 시작도 하기전에 이미 지쳐 그냥올해도 접고 이렇게 참기만하며 시간을 보낸다.
진짜 이 극한 아날로그의 삶에 내가 2019년 살고 있는거 맞나, 1969년 아닌가 싶다.
질린다 오늘은 정말.... 문명세계로 도시로 떠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