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의 야식

by 봄봄

수유하는 사람은 돌아서면 배고프고, 또 돌아서면 허기진다더니 3시간 가까이 실랑이하다 아이를 재우고 밤 12시가 다된 지금, 너무 배고파서 빵을 4조각째 클리어 중이다.

어릴땐 이런 통밀빵, 견과류 박힌 빵보다 달다구리 빵이나 피자빵, 도너츠, 고로케 같은 빵을 더 좋아했는데 나도 슬슬 입맛이 변하나.


이런 가벼운 맛이 좋아지네-


육아하면서 수유하면서 아기에 대해, 나에 대해 공부할 것도 알아볼 것도 많고 돈들데도 많은데 조금 더 알아보고 현명하게 하고싶고, 돈을 쓰더라도 잘썼다-싶게 쓰고 싶어서 검색시간이 느는 요즘-


오늘은 통잠 자준 우리 찰떡이 덕에 찰떡이 Untersuchungsbuch내용도 살펴보고 병원에서 추천해준 주의사항과 보조제, 약들도 챙겨보고 다른 날보다 수월하고 주변을 좀 정리할수 있는 오늘이었네.


독일어는 딱히 안는데 육아관련 독일어 단어만 느는 요즘.

뉴스도 좀 보고 이런저런 살림살이 잘 챙기고 가계부도 정리하고 하는 여유가 자연스러워질 날은 언제오려나.


생후 63일째인 오늘.

시간이 하릴없이 흐른다.

100일도 곧 다가올듯 -